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남극 얼음 위에 첫 번째 공항 짓는다

[2018-10-29, 09:49:42]
중국이 남극 얼음 위에 최초의 영구 공항을 짓는다.

29일 과기일보(科技日报)에 따르면 중국 35번째 남극 탐험단은 중국 최초의 남극 영구 공항 건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 과학 탐사선인 쉐롱(雪龙)호를 타고 남극으로 향할 예정이다.

남극 영구 공항은 남극 중산(中山) 기지에서 2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세워진다. 얼음 위에 세워지기에 건설 난이도는 기존 탐험기지 건설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는 ‘육지의 이불’로 불리는 대륙 빙하가 끊임없이 움직이기에 위치 선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영구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빙하 운동이 균일하고 운동 폭이 적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1년 전부터 공항 선적을 위한 얼음 관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빙하 위에 두껍게 쌓인 눈을 제거해야 하는 어려움도 존재한다. 이를 위해 눈삽, 제설기를 이용해 1차적으로 눈을 제거한 뒤 압설기, 제설쟁기 등의 반복 작업으로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를 만들 방침이라고 건설 관계자는 밝혔다.

이 밖에도 네비게이션 시스템, 통신 시스템, 기상 보장 시스템 등의 난관을 넘어야 한다. 이들 시스템 보장을 위해 중국은 3년 전 자동기상관측소를 세우고 기상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인사는 “중국은 남국 탐사 대국으로 반드시 자체적으로 남극 활동의 서포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새로운 공항 개설은 중국 남극 전략 기술의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중국이 남극 공역에 관리 발언권을 보유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번 남극의 신 공항 건설로 중국 최초의 극지 항공기 ‘쉐잉(雪鹰) 601’이 남극에 모항 공항을 보유하게 된다. 남극 공항 운영 시스템, 네트워크 시스템이 구축되면 향후 중국의 대형 비행기의 남극 비행이 크게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오포’ 공유자전거 보증금 환불 연기에 누리꾼 분노 hot 2018.10.29
    오포(ofo) 공유자전거가 보증금 환불 기간이 3일에서 10일로 연장되더니, 이제는 15일로 또 다시 연장된다. 한 누리꾼은 “1개월이 지났는데 보증금 환납이 되..
  • [책 읽는 상하이 6] 여자의 삶에는 여자의 책이.. hot 2018.10.28
    여자의 자존감을 깨우는 김진애 | 다산북스 | 2017-07-10 이 책을 쓴 이는 김진애다. 건축가로, 국회의원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
  • 上海 중국 첫 수입박람회 ‘준비 끝’ hot 2018.10.28
    헬기부터 식품까지 2800개 기업 참가...일반인 참관 안돼 상하이시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국가전시센터(上海国家会展中心)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
  • 그 옷 어디서 득템했니? 2018.10.27
    따뜻한 햇살과 선선해진 날씨 덕분인지 부쩍 약속이 늘었다. 약속으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옷장을 열면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옷장에는 도대체 왜 언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6.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7.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10.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5.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6.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7.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교육칼럼] ‘OLD TOEFL’과..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