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인터넷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滴滴)’가 호텔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디디의 R-Lab팀이 호텔사업을 탐색 중이며, 이에 앞서서는 ‘와이마이(外卖:음식 배달업)’ 사업에 주력한 바 있다고 재경(财经)은 28일 전했다.
이 팀은 지난 9월부터 체인 호텔 및 단독 호텔에 파견되어 체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Lab은 2017년 하반기 설립되었다. 메이퇀(美团)이 사업 다각화로 인터넷 차량공유 서비스에 진출하자, 디디가 내부에 설립한 부서로 주로 신사업 인큐베이팅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R-Lab의 ‘R’은 ‘Rebuild(새로 세우다)’의 의미다. R-Lab의 책임자는 디디의 신제품 관리자 뤄원(罗文)으로 과거 미니버스 및 음식배달 서비스 등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디디와이마이(滴滴外卖: 디디 배달음식앱) 관리팀은 브라질, 메시코 등을 견학하며 해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인터넷 예약택시를 기반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도한다. 우버의 ‘Uber EATs’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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