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6일 중국 최대 규모인 상하이 첫 번째 스마트 생활관(智能生活馆)을 정식 오픈했다.
간간신문망(看看新闻网)은 26일 상하이 민항구에 위치한 아이친하이(爱琴海) 쇼핑몰에 화웨이 스마트 생활관이 정식 오픈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총 면적 1400평방미터로 국내 화웨이샵 중 최대 규모다.
생활관에는 휴대폰, 테블릿 PC, 노트북, 카메라 등 330여 가지의 스마트 전자 제품이 비치되어있다. 방문 고객들은 매장 내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화웨이가 선보이는 블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생활관 1층 홀에는 26일 첫 선을 보인 Mate20과 한정판 Mate RS를 비롯한 화웨이가 출시한 모든 기종의 휴대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첫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처리기, AI 촬영 기술 등 세계 7대 과학 기술 혁신이 한데 모여있다.
2층에는 블랙 기술이 가져오는 혁신 생활의 기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중 AI 칼로리 식별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비추면 해당 음식의 칼로리와 중량이 표시된다. 또한 3D 구조 카메라는 사람의 형상을 빠르게 수집해 애니메이션 이미지로 변환시켜 본인이 직접 게임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직원을 찾지 않아도 스스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전시 제품 옆에 비치된 모니터에는 제품 정보가 자세히 표시되어 있으며 구매를 원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분 안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원하는 사양이 있을 경우 추천 제품을 AI가 추천해주기도 한다.
화웨이는 이후 출시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이 상하이 스마트 생활관에서 먼저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화웨이 스마트 신유통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897억 위안(14조 690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체 영업 이익의 12.3%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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