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아폴로(Apollo)가 중국 내 최초의 자율주행 택시로 시범 운행된다.
29일 텐센트과기(腾讯科技)에 따르면, 바이두는 29일 창사(长沙)시 인민정부 등과 함께 ‘자율주행 및 도로 협동 혁신 시범 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이두 아폴로는 창사시 자율주행 택시로 시범 운행되며 오는 2019년까지 100만 대로 확대 운행될 방침이다.
바이두 자율주행 버스도 운행된다. 아폴로 무인 버스는 관광지, 상업구 등 지정된 구역에서 승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바이두는 창사시에 ‘아폴로 버스 스마트 대중교통 시범 노선’을 구축해 대중 교통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꾀할 방침이다.
아폴로 자율주행차는 현재 베이징, 창사, 실리콘 밸리 등에서 주행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슝안신구(雄安新区), 창사 등 지방 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 교통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