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 중국, 한국, 미국, 일본 등 4개국 초등학교 및 중학생(이하 '학생')들의 인터넷 및 전자제품 사용 관련 조사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국청소년연구센터 소년아동연구소(中国青少年研究中心少年儿童研究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중국학생들은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은 높으나 인터넷 접속 시간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보도했다.
전자제품 소유현황 조사에서 한국의 학생들은 100% 전자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중국은 86.5%의 학생들이 다양한 전자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은 95%, 일본은 75.7%였다.
전자제품 가운데서 중국학생들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68.1%)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컴퓨터(41.2%), 태블릿 PC(36.7%),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휴대폰(18.4%)였다. 한국학생의 경우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87.2%로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높았다. 미국의 경우 태블릿 PC(65.9%)를 소유하고 있는 학생이 스마트폰(61.4%)보다 많았다.
4개국 학생들의 인터넷 접속률은 88.4%로, 이 가운데서 한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미국, 일본, 중국 순이었다.
연령대별 인터넷 접속 조사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7~9세 어린이들의 접속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국은 10~12세 연령대가 인터넷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6세였다.
인터넷의 발달 및 보급과 더불어 휴대폰, 컴퓨터, 인터넷은 아이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습관, 매너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자녀간 관계가 화목하고 돈독할 수록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습관이나 매너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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