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연합은행(UBS)과 PwC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8 억만장자 관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99명의 신규 억만장자가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경신보(重庆晨报)가 보도했다.
2017년 전 세계 억만부자의 총 재산은 19% 증가한 8조 9000억 달러에 달했고 억만부자 대열에 신규 합류한 부자는 199명이었다. 이 가운데서 89명이 중국부자들로, 중국 전체의 억만부자 수는 373명으로 늘어났다. 2006년 당시만 해도 중국의 억만부자 수는 16명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방대한 소비인구를 뒷받침으로 한 중국은 기술창조 능력, 생산율 증가뿐 아니라 정부의 격려정책에 힘입어 개인 재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재부 창조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억만부자가 된 중국인은 89명으로 이는 미국(30명)의 3배에 이른다. 같은 기간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모두 34명의 억만부자가 탄생했다.
작년말 기준 중국 억만부자 373명의 총 재산은 1조 1200억 달러이며 성장률은 39%에 달했다. 특히, 이들 중 97%는 자수성가형 사업가들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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