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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스타트업, 모바일앱에 주목

[2018-11-06, 11:44:37]

- 중국 모바일앱 시장 세계 최대 규모 등극 – 
- 스타트업 유니콘기업으로 급성장 -
 
□ 모바일앱 시장 1위 중국
  
 
  ㅇ 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앱 시장 등극
 
    - 모바일앱 조사분석기관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앱 시장 1위에 올랐음.
 
    - 2016년 3분기 기준 중국은 앱스토어 매출액 17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미국은 15억 달러에 머무름.
 
    -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액 상위 5개국은 중국, 미국, 인도, 한국, 일본임.
 
    - 2017년 전 세계 앱스토어 APP 다운로드 건수는 1750억 건, 소비자 지출액은 860억 달러에 달했음. 이 중 중국은 APP 다운로드 건수와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액 모두 1위에 자리함.
 
    - 중국은 2017년 앱스토어 다운로드 건수 399억 건, 소비자 지출액 300억 달러로 금액 기준 전 세계 소비의 34.9%를 차지함.
 
    - 앱 마켓은 대표적으로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가 있음. 중국은 국내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사용을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앱 마켓 종합 다운로드 TOP10에서 3개의 앱, 종합 소비자 지출 TOP10에서 4개의 앱이 순위에 올랐음.

 

 

 

 

- 게임을 제외한 앱 종합 다운로드 TOP10에 중국은 UC Browser, SHAREit, Wechat 등 세 개의 앱이 순위에 들어감.
 
    - 게임을 제외한 앱 종합 소비자 지출 TOP10에 중국은 Tencent Video(腾讯视频), kwai(快手), 爱奇艺视频, QQ 등 네 개의 앱이 순위에 들어감.
 
  ㅇ 모바일앱 최대 출시 국가 중국
 
    - 중국 공신부(工信部)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모바일앱 운영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앱 수는 400만 개를 넘었음.
 
    - 앱애니에 따르면 앱스토어 기준 2012년 중국 모바일앱은 50만 개에 불과했으나 5년 만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임.
 
    - 게임 앱은 123만9000개, 생활 서비스 앱은 53만2000개, 전자상거래 앱은 42만6000개임.
 
    - iiMedia Research(艾媒咨询)가 발표한 ≪2018 상반기 중국 APP 순위차트≫에서 앱의 카테고리를 42개로 나누어 업종별 TOP10을 선정했음.

 

 
 - 이외의 카테고리로는 복권, 증권, 물품대여, 은행, 사전 및 번역기, 숙박, 렌터카, 교통, 공유, 일자리 찾기, 취업, 카메라, 사진편집, 입력기, 보안, 날씨, 음악, 라디오, short clip, 신문, e북, 커뮤니티 등임.
 
□ 중국 모바일앱 시장 성장 요인
 
  ㅇ 인구 대국 중국의 모바일앱 시장 성장은 자연스러운 결과임.
 
    - 중국의 핸드폰 이용자 수는 2018년 상반기 기준 14억8000만 명(중복 가입자 포함)이며, 이 중 10억8000만 명이 4G 이용자로 나타났음.
 
    - iiMedia Research(艾媒咨询)의 ≪2017-2018中国移动应用商店市场监测报告≫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앱 마켓 사용자 수는 4억6400만 명임.
 

 
   - 앱애니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중국인 앱 사용 시간은 2250억 시간으로 2위인 인도보다 약 4.5배 많은 수치이며, 개인별 앱 설치 개수는 평균 100개로 나타남.
  

 
  ㅇ 앱 마켓이 세분화해 있음.
  

 
    - 한국의 경우 앱스토어(APP Store),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 원 스토어(One Store) 정도이지만 중국은 10개 정도의 앱 마켓이 있음. 
   

 - iiMedia Research의 ≪2017-2018中国移动应用商店市场监测报告≫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중국 앱 마켓 사용자 수 1위는 360서우지주서우(360手机助手)임.


 - 전문가들은 중국이 다양한 앱 마켓을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은 2009년 구글 서비스를 중국 내에서 차단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대처할 수 있는 앱 마켓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자리를 중국 기업이 대신하게 된 것이라고 보고 있음.

□ 스타트업에서 유니콘기업으로 급성장 
 
  ㅇ 중국 최초의 지식공유 플랫폼 즈후(知乎)

 
    - 창업자 저우위안(周源)은 IT잡지 기자출신으로 지식 공유 플랫폼을 고민 중에 미국의 지식공유사이트 ‘Quora’를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아 2010년 8월 즈후를 창업함.
 
    - 회원들은 자신의 문의사항을 전체 공개 또는 특정 회원을 선택해서 질문할 수 있음. 답변자는 답변에 대해 저작권을 갖게 되며 ‘다상(打赏, 온라인 팁)’ 기능을 통해 답변자에게 일정한 금액도 제공 가능함.
 
    - 강연 콘텐츠 즈후라이브(知乎Live)와 컨설팅 서비스(付费咨询)로 지식 전자상거래 시장을 형성함.
 
    - 2010년 12월 ‘스타트업의 대부’로 불리는 리카이푸(李开复)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2011년 본격적으로 온라인 서비스 시작함.
 
    -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이용자 수 400만 명을 넘겨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투자유치에 성공함.
 
  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바이트 댄스(字节跳动,Bytedance)
 
    - 2012년 3월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기업으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경쟁력 확보함. 바이트 댄스가 출시한 앱은 대표적으로 찐르토우탸오(今日头条), 틱톡(抖音)이 있음.
 
    - 최근 11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함.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인 세콰이어캐피털과 중국건설은행의 투자조직인 CCB인터내셔널 등이 투자했음.
 

    1)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 찐르토우탸오(今日头条)

 
    - 창업자 장일명은 남개대학교(南开大学) 졸업 후 6년동안 프로그래머로 일한 경력이 있음. 이후 맞춤형 뉴스 제공 플랫폼 찐르토우탸오를 창업함.
 
    - 주요 뉴스 헤드라인을 모아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 메뉴 배치 또한 사용자 설정이 가능해 기존 미디어 플랫폼과 차별성을 갖고 있음.
 
    - 뉴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지만 2017년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폴리파그램’을 인수해 짧은 동영상 서비스도 운영 중임.
 
    - 지광빅데이터(激光大數據)에 따르면, 찐르토우탸오는 45세 이상의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앱이며 2017년 기준 이용자 수 7억 명을 기록, 하루 평균 이용자는 7500만 명임.
 
    2) 개인 맞춤형 동영상 서비스 틱톡(抖音)

 


 - 전문적인 영상편집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특징임. 배경음악과 다양한 특수효과를 선택 할 수 있음.
 
    -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한 세로로 된 영상으로 기존의 가로 중심 영상 플랫폼과 차별성을 갖고 있음.
 
    - 2018년 1분기 앱스토어 다운로드 건수 4580만 회를 기록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제치고 1위에 올랐음.
 
  ㅇ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小红书)

 
  - 창업자 마오원차오는 상하이교통대학교 기계전자를 전공했으며, 2007년 졸업 후 맥킨지(麦肯锡)와 베인 앤드 컴퍼니(BAIN & COMPANY)의 컨설팅을 받아 2년 후 사모펀드에 가입해 투자사업을 시작함.
 
    - 이후 2013년 리얼 펀드 쉬샤오핑(徐小平) 엔젤 투자 스타트업 자금으로 샤오홍슈를 창업함.
 
    - 샤오홍슈는 SNS와 인터넷상점이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화장품을 비교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고 그 글을 읽은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사이트로 바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임.
 
    - 일상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20~30대 젊은이들이 제일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등극하며 창업 2년 만에 회원 수 1500만 명을 넘겨 2018년 현재는 1억 명을 돌파함.
 
    - 최근 중국 1, 2위 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에서 3억 달러의 시리즈 D 투자유치에 성공함.
 
□ 시사점
 
  ㅇ 중국은 모바일앱 시장에 폭풍 성장과 함께 모바일앱 개발, 출시를 통한 창업이 붐을 이루고 있음.
 
    - 중국 모바일앱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진출이 가능한 생태계로 조성돼 있음.
 
    - 2014년부터 중국 정부의 창업지원정책안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으며, 국무부에서 최소 창업자본금 요건 철폐, 단 1위안으로도 회사 설립 가능하다는 등록자본등기제도 개혁안(注册资本登记制度改革方案)을 발표함.
 
  ㅇ 모바일앱 시장진출의 초점은 중국인들의 니즈 needs 파악
 
    - 국내 대학교의 학생 이창헌 씨가 개발한 유이수(游一手)는 중국인들의 니즈를 파악해 성공한 하나의 케이스임.
 
    - 유이수는 중국인 관광객이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번역된 메뉴를 보여주고 환전이 필요 없는 간편 모바일 결제 앱임.
 
    - 창업 두 달만에 부산과 서울 300여 곳 가맹점의 결제액은 17만 달러, 이용자 수는 1만4000명에 이름.
 
    - 2018년 초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해 상해중한혁신파크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중국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음.
 
    - 중국에는 이미 보편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빈틈을 잘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임.
 
  ㅇ 외국인 출전 가능 중국 창업대회 적극 참여
 
    - 적극적인 창업대회 참여로 현지 투자자 모색 및 자금 유치로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도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음.
 
    - 창업대회 성공사례로는 2015년 산동대학교 학생 두 명이 산동성에 열린 스타트업 대회에서 이들이 개발한 대학생 알바 앱 로보어지앤즐(萝卜兼职)이 1등을 차지하며 500만 위안의 투자금을 유치함.
 
    - 산동대학교 창업 보육센터의 꾸준한 인큐베이팅과 잇따른 투자유치의 성공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 만에 대학생 가입자가 1만명이 넘음.
 
  ㅇ 앱 마켓에 노출 가능성 높아지는 효과적인 홍보전략 모색
 
    - 중국은 모바일앱뿐만 아니라 앱 마켓 또한 더욱 세분화될 전망임. 소비자가 앱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야 함.
 
    - 앱애니(App Annie) 부사장 다니엘 레비타스(Danielle Levitas) 는 국내 모 언론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앱 마켓에서 앱을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세우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자료원: 앱애니(App Annie),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공신부(工信部), 국가공상총국(国家工商总局), 프레시안, 바이두(百度), 머니투데이, KOTRA 충칭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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