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이 직원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중국 언론에도 일파만파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텐센트뉴스, 관찰자망, 시나닷컴 등의 언론 매체와 각종 동영상 사이트는 양 회장이 사무실에서 직원을 때리는 장면을 사진 혹은 동영상으로 내보냈다.
신문은 양 회장이 2015년 퇴사한 직원을 사무실로 불러 무릎을 꿇리고 따귀를 때리는 학대 행위를 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도 알렸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미 퇴사했는데 뭐가 두려워 사과를 했을까?”, “퇴사했는데도 무릎 끓고 사과했다는 것은 회장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 지를 알려준다”, “중국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풍자하는 글도 많지만, 이런 경우는 없다”등의 글로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주변에 그냥 앉아있는 직원들 모습이 더 놀랍다”, "얼마나 습관이 되었으면 주변 사람들은 저리도 평온할까?"라면서 아무 저항없이 앉아 있는 주변 직원들의 모습을 탓하기도 했다.
또 일부에서는 “한국 기업의 경영자들은 도덕성이 결여된 것 같다”, “한국 기업은 스트레스도 많고, 남녀 차별, 서열 강조 등의 불합리한 요소가 강하다”, “한국은 학교에서부터 후배가 무조건 선배의 말에 복종하도록 시키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문화”라는 등의 반응도 보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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