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1월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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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2020년 화성탐사
중국이 2020년 첫 화성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국가우주국(中国国家航天局) 자오젠(赵坚) 부부장은 "중국의 첫 화상탐사 임무는 2020년에 실시하고 2021년에 화성탐사 기기를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030년까지 소행성 탐사, 화성 시료 채취, 목성계 탐사 및 행성 통과 등 3차례 탐사 임무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년까지 100여 개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고, 중국의 창정(长征)계열 로켓은 앞으로 400여 개를 쏘아올릴 방침입니다. 올 10월말까지 중국은 40개국의 우주기관 및 국제조직과 120여개의 합작협의서 또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4개의 우주합작관계를 맺고 20개 국제조직의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도시경쟁력 순위, 선전 5위, 서울 15위
UN-Habitat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8~2019 글로벌 도시 경쟁력 보고’에서 중국 선전이 도쿄, 서울, 홍콩을 제치고 5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글로벌 도시경제 경쟁력 지수 상위 10위 도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런던, 선전, 산호세, 뮌헨, 샌프란시스코, 도쿄, 휴스턴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홍콩은 11위, 상하이는 13위, 서울은 15위, 베이징은 19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인구 50만 명 이상의 전세계 1007개 도시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이 보고서에서 올해는 미국이 뚜렷한 우위를 보이고 100위권에 18개 도시가 포함된 중국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中, 올해 자동차 판매량 28년 만에 첫 하락 전망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7월 이후 3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무라 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1.6% 감소하고, 4분기 판매량은 7.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궈빈(辛国斌)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현 추세대로라면 생산•판매의 고속 성장기는 이미 끝났다고 판단되며, 향후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가 차량 구매세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향후 자동차 시장의 경기 불황 태세를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알리바바, “5년간 2000억 달러 수입” 포부 밝혀
6일 국제수입박람회 일정 중 하나인 ‘글로벌 수입 리더십 서밋’에 참석한 알리바바 장융(张勇) CEO는 향후 5년 동안 2000억 달러 규모 수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명 ‘대수입계획(大进口计划)’라고 불리는 이 계획에는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티몰, 티몰인터네셔널, B2B, 허마, 은태, 다룬파 마트 등의 계열사가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대수입계획에 우선 참여할 글로벌 협력기업 명단에는 미국 존슨 앤 존슨, 태국 Mistine, 프랑스 다농을 비롯해 한국 기업으로는 LG, 아모레퍼시픽이 포함되었습니다. 글로벌화를 그룹의 3대 전략으로 내세워 오는 2036년 전세계 20억 인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1000만 개 중소기업을 살리고 일자리 1억 개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5. ’솽스이’, 태국∙베트남∙인도…동남아도 ‘접수’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중국 최대 쇼핑데이 ‘솽스이(双十一, 11월 11일)’의 열기가 동남아시아까지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일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라자다(Lazada)의 하루 주문량은 650만 건으로 전년도보다 191% 증가했습니다. 솽스이 당일 총 매출액은 1억 2000만 달러(13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업은 2년 전 알리바바가 투자한 기업으로 중국의 솽스이 매출액 250억 달러에 비하면 미세하지만 시장 규모와 성장률을 감안하면 동남아에 거대한 시장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1% 성장했고, 시장 규모도 지난해 10억 9000만 달러에서 32% 고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6. 중국인도 경악한 ‘양진호 회장 동영상’
양진호 회장이 직원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중국 언론에서도 화제입니다. 텐센트뉴스, 관찰자망, 시나닷컴 등 유명 언론 매체와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해당 영상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이미 퇴사했는데 뭐가 두려워 사과를 했을까?”, “퇴사했는데도 무릎 끓고 사과했다는 것은 회장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 지를 알려준다”, “중국에서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풍자하는 글도 많지만, 이런 경우는 없다”등의 반응입니다. 또한 “주변에 그냥 앉아있는 직원들 모습이 더 놀랍다”, "얼마나 습관이 되었으면 주변 사람들은 저리도 평온할까?"라면서 아무 저항없이 앉아 있는 주변 직원들의 모습을 탓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경영자들은 도덕성이 결여된 것 같다”, “한국 기업은 스트레스도 많고, 남녀 차별, 서열 강조 등의 불합리한 요소가 강하다”, “한국은 학교에서부터 후배가 무조건 선배의 말에 복종하도록 시키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문화”라는 등의 한국 문화 전체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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