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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이방카 트럼프, 중국에서 등록 상표 16개 승인 받아

[2018-11-09, 10:45:14]

중국은 지금… 2018년 11월 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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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방카 트럼프, 중국에서 등록 상표 16개 승인 받아
이방카 트럼프가 중국에서 신청한 16개 상표가 최근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방카는 지난 7월 중국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2016년 신청한 상표 신청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은 것입니다. 워싱턴 소재 책임성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Citizens for Responsibility and Ethics in Washington)은 “도널드 트럼프 정권 이후 그녀가 한달 만에 승인 받은 중국 상표수로는 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상품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동용품, 여성용 핸드백, 향수 등 자체 브랜드 상품들입니다. 한편 트럼프 비평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을 살리겠다고 강조했지만, 이방카의 상품은 모두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제조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2. 미국 증시 상장한 中 기업, 11년 만에 최고
2018년 중국 기업들의 해외 증시 상장붐이 트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금융정보 프로그램인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1월 6일을 기준으로 올해에만 30개의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 시작한 지난 11년 동안 최고치입니다. 중국 기업이 집중적으로 상장하는 분야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종합 소비자 서비스, 인터넷 소매업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시 상장 이후의 성적표도 양호합니다. 올해 상장한 30개 기업 중 14개 기업의 주가가 발행가보다 높았습니다. 한편 올해에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도 크게 증가하면서 홍콩 IPO가 중국 증권시장의 핫 키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 ‘솽스이’ 소비 보고서, 응답자 20% “솽스이 쇼핑 안 해”
매년 ‘지름신’을 강림케 했던 솽스이(双十一,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텅쉰이재(腾讯理财)가 발표한 ‘솽스이 소비형태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가 어릴수록 소비가 높았고 2만 위안(322만원)이상 소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두 배 많았습니다. 그러나 솽스이 프로모션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18.8%는 올해 솽스이에는 쇼핑을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가장 용납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 22.8%의 응답자들은 “할인혜택 규정이 너무 복잡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를 선택했습니다.  이 외에도 “솽스이 판매 가격이 평소보다 높다”, “할인폭이 높은 제품은 구매 확률이 낮아”, “가품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는 등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4. ‘유통무덤’ 중국, 이번엔 글로벌 3위 대형마트 ‘Metro’ 매각설
최근 글로벌 대형 소매업체 ‘메트로(Metro)’의 중국 사업 매각설이 전해지며 글로벌 대형마트 빅3 모두 중국시장에서 고전하는 분위기입니다. 월마트는 2012년~2017년까지 중국 내 50개 매장을 정리하고, 지난해에 24개 점포를 없앴습니다. 까르푸는 중국법인 일부를 텐센트와 용휘(永辉)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트로는 합작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매각이건 합작 진행이건 중국 시장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은 메트로 뿐이 아닙니다. 2013년 합작형태로 중국에 진출한 영국의 테스코(TESCO)는 지분을 매각했고 2014년 영국의 킹피셔(Kingfisher)는 우메이그룹(物美集团)에 중국B&Q(百安居∙바이안쥐)의 지분 70%를 매각했습니다.

 

5. 中 기업환경 1위 ‘선전’…상하이는 3위
지난 7일 PWC중국, 차이신인사이트(财新智库),BBD(数联铭品), 신경제발전연구소에서 ‘2018 중국 도시 기업환경 수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기업환경이 가장 뛰어난 도시는 선전이었고 그 뒤로 베이징, 상하이가 2~3위에 올랐습니다. 기업환경이 양호한 도시는 상기 3개 도시를 제외하고 청두, 광저우, 시안, 항저우, 닝보, 충칭과 창사 순이었습니다. 상위 30위권 도시 대부분이 동부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서부지역은 24%, 중부와 동북부는 각 13%씩 차지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기업환경이 우수한 도시들은 정부가 민영기업을 위해 운영비를 낮춰주고 사회 신용도를 높여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위의 도시들에 등록한 기업들의 91%가 중소형 기업이었고 93%가 민영기업이었습니다.

 

 6. 징동물류 첫 ‘전용 화물기’ 첫비행 성공
징동물류의 첫 ‘전용 화물기’가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치고, ‘24시간 이내 전국 배송’ 시대를 열어갈 전망입니다. 지난 6일 오전 7시50분 광저우(广州)에서 출발한 보잉 737기가 1900km를 3시간 동안 비행해 톈진빈하이(天津滨海) 공항에 착륙, 최초 전용 화물기가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쳤습니다. 징동물류는 전용 화물기를 운영함에 따라 탑재 물량은 크게 늘고, 운반 시간은 크게 단축될 예정입니다. 징동은 2019년 국내 1선 도시 및 주요 화물공급 집산지를 포괄적으로 커버하고 더 나아가 국제 물류 항공노선까지 개척해나갈 방침입니다. 왕후이(王辉) 징동그룹 부총재는 “향후 24시간 이내 전국 배송, 48시간 이내 전 세계 배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中 세계 최초 AI 아나운서 출현
지난 7일 제5회 세계 인터넷대회가 저장성 우전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날 소후(搜狐)와 신화사(新华社)가 공동 개발한 AI 합성 아나운서가 출현해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동시에 소후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소후분신(搜狐分身)’ 기술까지 공개되면서 대회 개막일 최대의 관심사로 급부상했습니다. 소후분신 기술은 로봇이 더 이상 차가운 ‘고철 덩어리’가 아닌 더욱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사용자 눈앞에 나타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기술은 사람의 얼굴 특징을 잡아내고 입모양만으로 말을 알아듣는 순독인식 기능, 감정변화 등 다양한 기술을 언어, 도형 등의 정보와 결합해 모델을 만드는 훈련을 거쳐 진짜 사람 같은 AI분신을 만들어 냅니다. 앞으로 이 기술은 의료, 오락, 건강, 교육,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 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8. 中 반려견, 이웃집 닭 600마리 물어 죽여
 닭 농장과 개 농장이 붙어 있는 농가에서 닭 6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는데 범인은 다름 아닌 개 농장에서 키우는 허스키였습니다. 최근 안후이성 닝궈(宁国)시에서 600마리의 닭을 키우는 닭 농장 주인은 이른 아침 닭장에 들어섰다가 600마리의 닭들이 처참하게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게 닭 농장주는 “범인이 허스키가 분명하다”고 밝혔는데 마침 현장에는 허스키 한 마리가 반쯤 죽은 닭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허스키가 두 농장 사이의 격리 시설을 뚫고 침입해 ‘대량 학살’을 자행하면서 두 농장 주인은 보상금을 두고 분쟁을 벌였습니다. 결국 경찰이 중재에 나서 “개 농장 주인이 닭 농장 주인에게 1만 3000위안을 배상하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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