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수입박람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일 앙시망(央视网)에 따르면, 이번 수입박람회에서 계약 의사를 밝힌 거래액만 연 578억 3000만 달러(65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스마트 첨단 장비 전시 구역에서만 164억 6000만 달러(18조 6000억원)에 상당하는 희망 계약이 성사됐다.
이 밖에 소비전자 및 가전 전시구 43억 3000만 달러(4조 9000억원), 자동차 전시구 119억 9000만 달러(13조 5600억원), 의료기계 및 의약보건 전시구 57억 6000만 달러(6조 5100억원), 서비스 무역 전시구 32억 4000만 달러(3조 6600억원)의 희망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대일로(一带一路) 연선 국가의 희망 거래액은 누적 47억 2000만 달러(5조 3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수입박람회에는 세계 151개 국가의 3617개 기업이 참여했다. 박람회를 통해 처음 공개한 신제품 및 신기술은 57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전시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72개 국가 36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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