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가 시작도 안했지만 중국은 6G 연구에 들어간다고 13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중국공업정보화부IMT-2020(5G)무선기술 사업팀 리신(粟欣) 팀장은 "6G에 대한 연구가 연내에 시작될 것"이라며 "6G의 이론적 다운속도는 초당 1TB에 달하며 2020년부터 정식개발에 착수해 2030년 상용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5G 상용화에 따른 막대한 자금 지출 및 투자 회수율 기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와중에 벌써부터 6G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상용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6G 연구에 뛰어드는 것이 이른감이 없지 않느냐 하는 것에 대해 리신 팀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 세대가 상용화 준비에 들어갈 무렵이면 차세대 연구개발도 동시에 이루어진다"면서 "5G로 안되는 부분들을 6G를 통해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G보다 10배이상 빠른 속도가 예상되는 6G는 모든 설비간 정보교류가 가능해져 진정한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 万物联网)'시대를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리신 팀장은 밝혔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내린 정의에 따르면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로 1㎢ 반경 안의 100만개 기기에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物联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속 500㎞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해야 한다.
'만물인터넷(IoE)'은 사물과 사람, 데이터, 프로세스 등 세상에서 연결 가능한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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