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이 많이 사용할 수록 요금이 더 싸지는 역누진요금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우선 시범적으로 베이징, 상하이, 안후이, 장시(江西), 허난, 후베이, 산시(陕西) 등 7개 지역에서 휴대폰 역누진요금 패키지상품을 출시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수록 단가가 싸지는 수금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이 패키지상품의 월 사용료는 18위안으로 이 가운데는 국내 송신 80분, 수신 무료, 발신자 번호 표시 등이 포함된다. 초과 사용부분에 대해서는 사용량에 근거해 4개 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요금을 적용하게 되는데 '많이 사용할 수록 저렴해지는' 역누진요금제가 적용돼 최저요금이 5위안/GB으로 내려가게 된다.
다만, 패키지상품 안내에서 무료데이터 증정과 같은 내용에 대해 상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 지켜보아야 알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편, SNS의 발전과 더불어 휴대폰 통화거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줄어들면서 데이터에 대한 사용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휴대폰 사용자들의 평균 인터넷 접속량은 5GB를 넘어섰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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