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1월 2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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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이언트 “공유자전거 탓에 中시장 65% 잃었다”
지난 3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중국의 ‘공유자전거’가 전통 자전거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만의 대표 자전거 제조상 자이언트(Giant)는 공유자전거의 등장으로 중국(본토) 시장의 65%를 잃었습니다. 자이언트 그룹의 두시우전(杜绣珍) 회장은 “공유자전거가 자이언트에 준 충격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 자이언트의 중국 매출은 연 300만 대가 넘었으나 지난해 공유자전거 등의 영향으로 매출량이 100만 대 아래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삼성 스마트폰, 中 3분기 판매량 ‘60만 대’
올해 3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삼성 스마트폰이 60만 대에 그쳤습니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대로 지난 2분기 0.8%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4+1’ 구도가 형성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 스마트폰 제조상인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와 애플사 다섯 기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하락으로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인도에서 스마트폰 6000만 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후 인도 신규 공장이 설립되면 생산량은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中 ‘AI 인재' 쟁탈전… 박사생 초봉 ‘1억 3000만원’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인재 쟁탈전을 위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현재 AI 관련 박사 학위 졸업생의 초봉은 연 80만 위안(1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0만 위안(4900만원)이 올랐습니다. 최근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린 제20회 인재교역회에 참여한 AI 기업 관련 인사는 “지난해 AI 분야 석사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30만 위안(4900만원), 박사생 연봉은 50만 위안(8100만원) 가량 책정됐으나 올해 전반적으로 10~20% 가량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AI 전공 박사생 수요는 넘쳐나는 반면 공급은 현저히 떨어지면서 몸값이 수직상승 중입니다. 지난해 7월 링크드인(LinkedIn)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까지 세계 AI 분야의 기술 인재는 190만 명 이상, 이중 미국인은 85만 명 이상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중국인은 5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고려대 사과에…中 누리꾼 ‘진정성 없다’
앞서 국제 학생문화교류 활동에서 홍콩과 대만, 티베트을 각각의 부스로 설치해 논란이 됐던 고려대학교가 사과문을 올렸지만, 현지 누리꾼은 ‘진정성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주한대사관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한국 정부에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전한중국학인학자 연합회는 이날 위챗 공식계정 성명을 통해 고려대학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침해했다고 질책했습니다. 이에 고려대 국제서비스센터는 중국 학생들에게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일을 일제히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고려대 중국학연합회 책임자는 해당 메일이 중국 본토 학생에게만 발송이 됐고 홍콩∙대만 학생들에게는 발송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누리꾼은 또한 메일에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설산사자기(雪山狮子旗)에 대한 언급이 없던 점을 꼬집으며 “반쪽 짜리 사과”, “진정성이 없다”, “이게 사과냐”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5. 스마트폰 시장 부진? 샤오미 ‘승승장구’ 매출 50% 급증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샤오미 그룹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한 508억 위안(8조263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19일 샤오미그룹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1% 증가한 508억 위안, 순이익은 17.3% 증가한 29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사업의 매출액은 112.7% 증가, IOT(사물인터넷) 및 생활소비품의 매출액은 89.8% 증가,, 인터넷 서비스의 매출액은 85.5%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 샤오미폰의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305억 위안,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0.4% 늘어난 3330만 대를 기록,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샤오미폰의 출하량은 1억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6. 차이나모바일, 데이터 쓸수록 싸게
차이나모바일이 많이 사용할 수록 요금이 더 싸지는 역누진요금제를 실시합니다. 차이나모바일은 우선 시범적으로 베이징, 상하이, 안후이, 장시(江西), 허난, 후베이, 산시(陕西) 등 7개 지역에서 휴대폰 역누진요금 패키지상품을 출시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수록 단가가 싸지는 수금방식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월 사용료는 18위안으로 이 가운데는 국내 송신 80분, 수신 무료, 발신자 번호 표시 등이 포함됩니다. 초과 사용부분에 대해서는 사용량에 근거해 4개 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요금을 적용하게 되는데 '많이 사용할 수록 저렴해지는' 역누진요금제가 적용돼 최저요금이 5위안/GB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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