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이 주최한 성희롱 예방 및 성인지 교육 초청 강연 제 3강, 청소년 성인지 교육이 지난 12일 금호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은 백희정 강사와 함께하는 초청강연을 통해 상하이 교민사회 성평등의 확산과 다른 성별의 입장과 생각들을 이해하기 위한 젠더 감수성의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성에 대한 인식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해한국학교에서 제 3강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인 백희정 강사가 맡았다. 제 3강의 대상자인 상해한국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이날 백희정 강사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희롱 및 성추행을 설명함과 동시에 이에 대하여 학생들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되는지, 교내에서는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를 교육했다. 백희정 강사는 특히 언어적으로도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성추행’라는 점을 강조했고,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백희정 강사가 준비한 많은 통계자료와 실제 사례들은 사회에 존재하는 성적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었고,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성적 불평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주제와 사례들을 통해 효과적인 성인지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기자 김예진(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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