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1월 2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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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계약 위반 인기 게임BJ에 “80억 배상”판결
중국판 리그오브레전드(LOL) ‘왕저롱야오(王者荣耀)’ 게임방송의 대표 BJ 하이스(嗨氏)가 천문학적인 배상금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지난해 게임방송 사이트 후야(虎牙)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수천만 위안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당시 계약 조항에는 계약 기간에는 경쟁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참여하지 못하게 명시되어 있었지만, 지난해 8월 우야와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선언한 뒤 또우위(斗鱼)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법원은 고의 계약 위반으로 하이스에게 4700만 위안(약 76억 48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이스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도 원심 판결을 유지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2. 中 세계 최초 에이즈 내성 가진 유전자 변형 쌍둥이 탄생
중국이 세계 최초로 에이즈 면역체를 가진 유전자 변형 쌍둥이 연구에 성공했습니다. 선전의 과학자 허렌쿠이(贺建奎)가 루루(露露)와 나나(娜娜)라는 이름의 쌍둥이를 11월 중국에서 탄생시켰습니다. 이 쌍둥이는 유전자 가위를 통해 선천적으로 에이즈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어 질병 예방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입니다. 허렌쿠이가 성공한 이 유전자 변형 수술은 일반적인 시험관 아기 수술보다 한가지 과정을 더 거쳐야 합니다. 수정란 시기에 Cas9 단백과 특정한 서열에 대해 머리카락의 24분의 1에 해당하는 두께인 5미크론의 세포를 주사합니다. 허렌쿠이 팀이 사용한 기술은 일명 ‘유전자 가위’라 불리는 CRISPR/Cas9 기술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 바이러스 HIV 수용체로 알려진 CCR5에 변형을 준 것입니다.
3. 말레이시아 두리안 재배 열풍, 중국인 때문?
천국의 맛과 지옥의 냄새를 갖고 있는 열대과일 두리안(Durian)을 사랑하는 중국인들 때문에 말레이시아에 두리안 재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 두리안 재배에 현지 부동산 기업과 종려유 회사까지 두리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대대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어 2030년에는 두리안 수출량이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두리안 산업 고문인 Lim Chin Khee는 “중국시장 수요가 막강하기 때문에 두리안 산업이 지방 농업에서 세계적인 대규모 농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상하이 중고주택 ‘가격•거래 동반하락’
상하이의 중고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있습니다. 중고주택 지수 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상하이의 중고주택 지수는 11개월 연속 하락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상하이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1만2000채로 2016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꺾였습니다. 중고주택 거래량 또한 줄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거래량은 7100채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고, 다른 달의 월평균 거래량은 2만 채를 넘지 않았습니다. 월평균 거래량이 3만1000여 채에 달했던 2016년도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고주택 시장이 냉각되는 현상은 정부의 통제 정책으로 시장이 차츰 안정 궤도로 진입하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구매자들은 집값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기대해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5. 11월 29일부터 VoLTE 상용화
차이나텔레콤이 이달 29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VoLTE 상용화를 위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 광동, 푸젠에 이어 총칭, 후베이, 산동 등에서도 VoLTE 개통 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차이나텔레콤 사용자들은 메시지 'ktvolte'를 작성해 10001에 보내 신청합니다. VoLTE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로, 3세대(3G) 음성통화에 비해 통화 품질이 우수하며, 통화연결시간은 3G 대비 최대 20배 빠르고, 음성통화를 하면서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사진, 영상, 위치정보 등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폰은 VoLTE 시범범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6. 中 행복감 높은 10대 도시는?
중국에서 '행복감 놓은 10대 도시'로 청두, 닝보, 항저우, 시안, 난징, 광저우, 창사, 타이저우, 통촨(铜川), 주하이의 10개 도시가 꼽혔습니다. '랴오왕동팡저우칸(瞭望东方周刊)'과 '랴오왕즈쿠(瞭望智库)'가 공동 진행한 조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습니다. 또 장쑤타이창(江苏太仓), 저장위야오(浙江余姚), 저장푸퉈(浙江普陀), 저장츠시(浙江慈溪), 저장이우(浙江义乌), 장쑤쿤산(江苏昆山), 장쑤장인(江苏江阴), 후난창싸(湖南长沙县), 장쑤장자강(江苏张家港), 산동롱청(山东荣成) 등 10개 현급(县级) 도시들은 '가장 행복감 있는 현급 도시'로 꼽았습니다. 한편, '행복한 도시'는 각 도시별 교육, 의료, 소득, 환경, 공공서비스, 안전, 전망 등 16개 평가기준을 통해 순위를 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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