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사람들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18-11-28, 10:07:51]
상하이시의 평균 초혼 연령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열선(上海热线)은 27일 상하이시 부녀연합회와 사회과학원 사회학 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개혁개방 40년 여성 발전 조사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15년까지 상하이 남성과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각각 30.3세, 28.4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10년 전에 비해 약 5세 높아진 셈이다.

타 지역과 비교해 보면, 상하이 사람들의 초혼 연령 상승 속도는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상하이 여성의 초혼 연령 상승폭은 남성보다 0.4세 높았다. 

상하이 사회과학원 양슝(杨雄) 사회학연구소 소장은 “지난 10년간 여성의 혼인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며 “하지만 상하이 젊은이들의 비혼 비율은 베이징, 톈진, 충칭 등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상하이 여성의 교육 수준은 높아진 반면 성별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 석∙박사 학위 졸업생 중 석사 학위를 취득한 여성의 비율은 50.3%, 박사는 48.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하이시 인민 대표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3.2%로 지난 1983년보다 10.7% 증가했다. 전국 31개 성(省) 및 시의 여성 대표 비중과 비교해 보면 상하이시는 베이징(38%), 광동(33.3%)에 이어 전국 3위에 안착했다.

지난 1982년부터 2015년까지 책임자, 전문 기술인원, 사무직원 세 직종에서 상하이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7%, 12%, 8.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고위급 직업군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불과해 성별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상하이 여성의 기대 수명은 전국 평균치보다 6세, 지난 1978년보다 11.1세 높은 85.9세로 조사됐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4.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5.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6.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7.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8.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2.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3.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4.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5. 中 일주일새 시골 은행 40곳 줄어…..
  6.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7. 자싱 경제개발구 혁신투자그룹, 저장성..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8.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