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평판 관리원
KBS는 “미국의 한 취업 알선 회사가 지난해 일정 기간 회사의 인사담당자 2천3백여명으로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약 70%의 회사가 구직자의 SNS를 살펴봤다”고 발표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소통하는 시대인 만큼, 인터넷 상에서의 흔적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온라인평판관리원은 인터넷 또는 소셜 미디어에 뜬 부정적인 글을 수정하도록 요청하거나 긍정적인 글이 두드러지도록 유도하는 일을 한다. 이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주 업무는 인터넷 상의 부정적인 동영상, 게시글, 댓글과 평판 등을 삭제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긍정적 피드백을 더 강화해 부정적 검색 결과를 줄이려는 노력 역시 이들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이러한 직업이 생긴 것은 한편으론 현재 사회에 좋지않은 글 혹은 일명 ‘악플’ 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직접적인 예시이기도 하다.
디지털 장의사
이름에 ‘장의사’ 라는 단어가 들어가 다소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직업은 근례에 새로 생긴 직업이다.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에 그 사람의 온라인 인생을 지워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디지털 ‘장의사’ 라고 불린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lifensured.com’, 혹은 ‘legacylocker.com’ 등의 회사들이 돈을 내고 회원가입을 하면,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때 남기고 간 모든 인터넷, 소셜 미디어 기록을 지워준다. 중국, 미국 등 많은 디지털 강국들이 앞으로 점차 이 분야의 직업을 넓힐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디지털 강국인 한국은 아직 이 직업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2년에 이 직업에 대한 개념이 처음으로 언급이 됐을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디지털 장의사 라는 제도 혹은 직업은 엄청나게 많은 이슈가 얽힌 거대한 문제라 따져봐야 할 게 많은, 아직 조심스러운 영역” 이라고 밝혔다.
Ethical Sourcing Officer (道德官)
현대 사회에서는,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가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thical Sourcing officer 란, 소비자들의 시선을 조사해 한 회사가 영업을 하는데에 있어 최대한 도덕적인 길을 택하겠금 인도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신생 직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서비스 태도의 도덕 뿐만 아니라 영업 방식에 있어서 최대한 도덕적인 방식을 취하려는 의지가 있는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직업이다.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때때로 회사와 주주들 간의 관계와 합의점 조정 중에서도 더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 하기도 한다.
학생기자 이준(상해중학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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