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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올해의 한자가 ‘가난하고 못생겼다’는 뜻의 ‘qiou’?

[2018-12-04, 11:24:05]

중국은 지금… 2018년 12월 4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올해의 한자가 ‘가난하고 못생겼다’는 뜻의 ‘qiou’?
최근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사전에는 찾을 수 없는 한자 ‘qiou’가 화제입니다. 3일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微博) 등 SNS에 떠돌고 있는 ‘2018년도 한자 qiou’는 가난하다는 뜻의  ‘총(qiong, 穷)’과 못생겼다는 뜻의 ‘초우(chou, 丑)’가 겹쳐진 모양으로 누리꾼이 만들어낸 글자라고 합니다. ‘가난하고 못생겼다’, ‘첫째로 곤궁하고 둘째로 공백 상태다(一穷二白)’로 풀이됩니다. 사실상 사전에도 없고, 병음 역시 규칙에 어긋난 ‘가짜 글자’지만, 큰 관심을 받는 이유가 젊은이들의 현실을 잘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 글자가 겹쳐지면서 하단에 드러난 ‘흙 토(tu, 土)’자를 두고 누리꾼은 “젊은이들이 흙을 먹고 다닐 정도로 가난하다"며 현대 젊은이의 생활을 익살스럽게 잘 나타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2. 베이징, 편의점서 상비약 판매 허용
베이징시 상무위원회가 편의점에서 감기약, 진통제 등 비처방 약품 판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베이징은 넓은 도로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편의점 매출이 상하이, 광저우 등 남방 지역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때문에 베이징의 편의점은 ‘반년 장사’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업계에서는 베이징 편의점에도 봄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이번 조치에 상비약 판매를 비롯한 편의점 매출 증대를 위한 규제 완화 항목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푸젠에서는 2015년 처음으로 관련 규정이 나왔고, 이어 2016년 4월에는 푸톈(莆田)에서도 편의점 약품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3. 즈푸바오 사용자 9억 명 돌파, 2년새 2배 증가
즈푸바오 사용자 수가 전 세계 9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앞서 2016년에는 즈푸바오 사용자수가 4억 5000만 명으로 2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마이진푸 측은 사용자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알리바바가 진출한 나라 및 지역의 협동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일부 비선진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했고, 5분기 연속 활동 소비자 수가 2000만 명 이상의 꾸준한 증가를 보였습니다. 중국 내 4000만에 달하는 소규모 업체들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입금 받고, 즈푸바오의 도시서비스에는 사회보험, 교통, 행정업무를 포함한 12개 카테고리의 100여가지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4. 中 온라인쇼핑 소녀군단 1억 명, 고품질 알뜰족~
중국의 젊은 여성 소비집단이 전자상거래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은 보고서에서 온라인 소비 욕구가 높은 24세 이하 여성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를 ‘왕거우샤오뉘 (网购少女: 온라인쇼핑 소녀)’로 정의했습니다. ‘왕거우샤오뉘’의 활성 사용자 수는 1억900만 명에 달해 전자상거래 소비의 주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해외직구(海淘), 콰징전자상거래(跨境电商: 국경간 거래)를 가장 선호했으며, 중고 거래는 2위로 집계됐습니다. 즉 해외 고급 제품에 대한 소비 욕구가 매우 강렬하고, 할인가 비교와 중고거래를 통해 알뜰한 소비를 하는 경향이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의 중고상품 구매 순위 3위는 원피스, 문학 서적 및 티셔츠로 집계됐고, 중고 스마트폰 판매 순위 3위는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7plus로 나타나 고급폰을 소지하려는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12분간 4번 자리 양보한 ‘개념' 초등생, 中 누리꾼 “칭찬해”
버스에서 12분 동안 4명에게 자리를 양보한 ‘개념 초등학생’의 영상이 중국 누리꾼 사이 화제입니다. 절강재선(浙江在线)은 2일 츠시(慈溪)시에 사는 초등학생이 일약 ‘왕홍(网红, 인터넷 스타)’이 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황웨이(黄唯, 14세) 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붐비는 버스에서 10여 분간 서있다 자리가 나자 착석했다가 3분 뒤 앞에 서있는 아저씨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또 다른 자리가 나자 황 군은 다시 앉았지만 이번엔 짐이 많은 아저씨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얼마 뒤 할아버지가 버스에 타자 황 군은 다시 한 번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 앉은 좌석도 황 군은 버스에 타는 노인 분을 불러 직접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황 군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리를 양보한 점에 대해 “아들은 사람들을 돕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평소에도 자리를 자주 양보했기 때문에 아들에게는 일상”이라고 덤덤히 말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가정교육을 잘 받은 아이”라며 칭찬 세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 상하이 가사도우미 5등급으로 나눈다
상하이시 가정서비스업협회가 2일 상하이 가사도우미 서비스 브랜드 ‘상하이아이(上海阿姨)’의 등급 평가를 시작했습니다. ‘상하이 아이’의 등급 평가는 도우미 소속 가사회사 평가 40%, 상하이시 가정서비스협회 능력 평가 60% 비중으로 진행됩니다. 경력 1년 이상의 상하이 지역 가사 도우미들은 문화 수준, 종사 기간, 기술 능력, 직업 소양 등에 따라 1성부터 5성으로 평가되며 이에 상응하는 급여 기준도 제시될 예정입니다. 상하이시 가정서비스업협회 장리리(张丽丽) 회장은 “첫 번째 평가 결과, 민항(闵行), 푸동(浦东) 두 지역의 가사 도우미 270명이 2급 이상이었다”며 “오는 9일 100여 명의 도우미 평가가 완료 되면 총 400여 명의 평가 결과를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흡니다. 평가 결과와 그에 따른 급여 기준은 오는 20일 상하이 가사관리 사이트(http://www.jiafuyun.com) ‘청신(诚信)’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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