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中 해외직구 통관정책, 내년에 이렇게 바뀐다!

[2018-12-05, 09:39:17]

- 해외직구 시범도시 전국 37개 도시로 확대 -
- 복잡한 검역이나 심사 없이 ‘개인물품’으로 통관 -

 
□ 개요
  
  ㅇ 재정부 등 11개 관련 부처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해외직구 통관정책을 조정한다고 발표(11.30.)
 
    - 지난 11월 22일 국무원 상무회의 논의사항을 명문화하고 '해외직구 소매수입품 리스트(跨境电子商务零售进口商品清单(2018년판)'* 발표
 
    *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Cross-border Trade, 跨境电子商务)가 정식명칭이나 본 보고서에서는 '해외직구'로 약칭
 
    * 공고문: http://gss.mof.gov.cn/zhengwuxinxi/gongzuodongtai/201811/t20181129_3079074.html, http://gss.mof.gov.cn/zhengwuxinxi/zhengcefabu/201811/t20181129_3079063.html   
 
  ㅇ 이번 해외직구 통관정책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해외직구 허가 품목 1321개로 확정
 
    ② 최초 수입 시 일부 상품에 필요한 '수입심사 및 등록'요건 폐지
 
    ③ 수입세 감면 상한선 상향 조정
 
    ④ 해외직구 통관정책 시범도시 37개로 확대
  
□ 2019년 해외직구 통관정책
  
  ① 해외직구 허가 품목 총 1321개로 확정(HS 8단위 기준)
 
    -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수요가 많은 주류, 헬스케어용품 등 63개 품목을 추가하고 일부 품목을 통합·조정
 
    - 내년 1월 1일부로 2018년 판을 기준으로 하고 1, 2차 리스트는 내년부터 폐지
   

 


  ② 수입심사 및 등록요건 폐지
 
    -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최초 수입 시 수입허가증 구비 및 등록 혹은 비안(서류신청)을 받아야 한다는 요건 폐지
 
      · 예) 분유의 경우, 1차 리스트에 '중국 현행 식품안전법에 따라 관리', 2차 리스트에 '2018년 1월 1일부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유아용 조제분유는 반드시 조제법 등록(注冊)증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명시
 
    - 중국 수입 제도상 금지 또는 제한하는 품목은 관련 규정 준수를 명시함.
 
      · 예)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비고란에 '수입 금지 또는 수입 제한 중고 전자기기 제외' 등 내용 명시
  
  ③ 수입세 감면 한도액 상향
 
    - 기존 한도액은 1회 2000위안, 연간 2만 위안이었던 것을 1회 5000위안, 연간 2만6000위안으로 상향. 한도액 초과 시 일반 화물로 간주해 관세·증치세·소비세 부과
 
    - 지난 2016년 4월부터 한도액 내 해외직구에 대해 [증치세+소비세]*70%의 해외직구 수입세율 적용
   

 


  ④ 해외직구 통관정책 시범도시 확대(기존 15개→ 37개)
 
    - 기존 연해도시에만 집중돼 있었던 시범도시가 서부내륙지역으로 확산
 
    - 시범도시에서는 해외직구 상품이 '개인물품'으로 통관하기 때문에 통관신고서(通關單)* 없이도 통관 가능
 
    * 통관신고서(通關單)란 ‘검험검역목록’(檢驗檢疫法檢目錄)에 의거해 검험검역을 거친 후 합격판정을 받은 ‘통관허가증’을 의미
 
    - 해외직구 상품들이 ‘화물’로 분류되면 복잡한 검험검역 과정을 거친 후 통관신고서(通關單)도 반드시 취득해야 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정책) 최근 중국 경제 하강 우려에 따라 소비 진작의 일환으로 분석
 
    - 2016년 4월 해외직구 과세정책이 처음 마련된 이후 4번째 유예했던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고 해외직구 활성화에 나서기로 결정
 
    -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라 중국 경제 하방 경고음이 울리면서,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부양을 하는 것으로 풀이됨.
 
    - 중국 정부가 통관 사전·사후관리를 엄격히 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향후 중국 정책기조에 맞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함.
 
  ㅇ (기업) 이번 조치로 해외직구 시범도시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업계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범도시가 전국으로 확산됐다.”며, 기업들은 해외직구정책에 맞춰 유통채널 재조정 등 중장기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함.
 
    - 복잡한 검역과정이 없으므로 통관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한국 기업들은 해외직구를 중국 소비 시장수출 테스팅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중국 국무원, 재정부,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첨부파일: 해외직구 소매수입품 리스트(2018년 판)
 


첨부파일1


기사 저작권 ⓒ 코트라  원문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상하이 겨울철 독감 예방접종 시작 hot 2018.12.07
    겨울철 독감 유행이 시작됐다. 추위가 다가오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그러나 일반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르다. 독감을 ‘독한 감기’정도라고 생각..
  • [인터뷰] 대통령표창 수상, 이명필 히어로 역사연구.. hot 2018.12.07
    "임정 100주년, 상하이 교민 자부심 갖자"   이명필 히어로(HERO) 역사연구회 대표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대..
  • 中 14개 지역, 해양경제시범구 건설 hot 2018.12.04
    하이난, 산동, 저장 등 14개 지역에 해양경제발전시범구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4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이 보도했다. 최근 국가발개위, 자연자원부 등 부문은 공동으로..
  • 中 3살 여아, 세계 최연소 유방암 진단 hot 2018.12.04
    최근 중국의 3살 여아가 유방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산동(山东)지역에 사는 옌옌(妍妍, 3)이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6.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7.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8.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9.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10.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6.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9.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5.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6.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7.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