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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2019년 법정공휴일 발표

[2018-12-07, 12:23:16]

중국은 지금… 2018년 12월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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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법정공휴일 발표
중국국무원이 2019년 설, 춘절, 청명절, 노동절, 단오절, 추석, 국경절 연휴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설(신정): 새해 설 연휴는 2018년 12월 30일~2019년 1월 1일까지 3일이며 12월 29일 토요일 대체근무를 하게 됩니다. ▲춘절(구정): 춘절 연휴는 2월 4일~10일까지 7일로 대체근무일은 2월 2일 토요일과 2월 3일 일요일입니다. ▲청명절: 4월 5일 휴무, 주말과 이어져 연휴를 쉬게 됩니다.  ▲노동절: 노동절이 수요일인 까닭에 대체 근무없이 5월 1일 하루 휴무입니다.  ▲단오절: 6월 7일 휴무, 주말과 이어져 연휴를 쉬게 됩니다.  ▲추석: 9월 13일 휴무, 주말과 이어져 연휴를 쉬게 됩니다.  ▲국경절: 10월 1일~7일 총 7일로 9월 29일 일요일과 10월 12일 토요일에 대체 근무를 하게 됩니다.

 

2. 화웨이 창업주 딸(CFO) 캐나다서 체포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华为)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이자 부회장 겸 CFO를 맡고 있는 멍완저우(孟晚舟)가 캐나다에서 체포되었습니다. 화웨이가 미국의 이라크 제재를 어기고 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멍 부회장의 미국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 캐나다에 엄정교섭을 통해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멍 부회장의 신체 자유 회복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화웨이의 수난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화웨이의 핵심 5G 기술 장비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퇴출시켰고 인도와 한국 SK텔레콤 5G 장비 공급사 명단에서도 화웨이가 모두 제외되었습니다.

 

3. 허마센성, 이번엔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
허마센성(盒马鲜生)이 제조일자 꼼수에 이어 이번에는 유통기한이 2개월이나 지난 제품 판매로 또 한번 물의를 빚었습니다. 상하이진차오(上海金桥)의 허마센성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2개월이나 지난 코코넛 밀크를 구입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 소비자는 지난 1일 허마센성 매장에서 구입한 코코넛 밀크의 유통기한이 9월 28일 만료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11월 27일 도난당한 제품을 회수했는데 직원의 경험부족으로 이 제품이 다시 유통됐다"면서 "제품 가격의 10배로 보상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이미 9월 28일에 유통기한이 만료됐는데 11월 27일에 회수한 상품을 유통기한 확인도 없이 그대로 다시 판매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식약관리감독부문에 적발했습니다.

 

4. 美 언론, 내년 세계 최대 패션시장은 '중국'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회사인 매킨지가 2019년에 세계 패션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매킨지 컨설팅회사와 영국 BoF(The Business of Fashion)와 함께 공개한 2019년 패션업계 보고서 중에서 “2019년은 중국이 수백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패션시장이 될 것이다.이는 패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Quartz)는 지난 4일 중국인들의 부(财富)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스포츠, 오락 외에도 의류, 신발 소비 분야에서 새로운 ‘주력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패션산업에서도 전에 없던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명품 남성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는 이제 미국이 아닌 중국에서 신제품을 테스트한 뒤 출시여부를 결정짓고 있습니다.

 

5. 中 전역을 뒤흔든 11세 남아 실종사건…알고보니 ‘자작극’
지난 한 주 중국 언론은 물론 SNS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저우시에 사는 11세 남자아이 황모군의 실종사건입니다. 50만 위안, 우리돈으로 8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상금까지 내걸며 아들을 찾던 엄마가 알고보니 이번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확인돼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올해로 33세인 황모군의 친모 천모 씨가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과의 불화로 아들을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다. 황모 군의 귀가를 진심으로 바라며 수색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나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러칭공안국은 천모씨에게 아들 황모군을 고의로 숨기고 공안기관에 허위신고 한 것, 수색 기간 중에도 조사에 협조하는 척하며 국민들의 진심을 기만, 공공자원을 낭비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가짜 정보를 유포한 죄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6. 中 15평 이하 거주 아동 입학금지? 평등권 침해 논란
선전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의 거주 면적을 입학 조건으로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선전시 뤄링 외국어실험학교(螺岭外国语实验学校)에서 2019년도 입학 요강에 50평방미터(약 15평)이하 거주자는 입학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입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제한은 우선적으로 학군 내 실제 거주가구 미취학아동들의 근거리 입학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뤄링초등학교의 이 같은 입학요건에 대해 징스(京师)로펌은 “이는 아이들의 교육 평등권, 학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자원의 분배를 국민의 재산과 결부시키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로 교육기관으로서 이 같은 정책을 펼치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7. 택시 기사 “옆좌석엔 치매를 앓는 제 아내입니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내를 옆자리에 태우고 택시를 운전하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직접 경험한 따스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베이징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내 옆자리에 아내가 타고 있으니 신경 쓰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자세히 묻자, 기사는 그제야 “아내가 알츠하이머 환자라 매일 이렇게 데리고 다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누리꾼은 “기사분은 웃으며 말했지만, 얼마나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을지 짐작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기사의 서비스 평점은 56점에 불과한데, 일부 승객이 앞 좌석에 누군가가 탄 것을 보고 승차를 거부하거나, 기사 평점을 낮게 주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은 “세상에서 기쁨을 함께 나누는 부부는 많지만,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부부는 많지 않다”, “책임감이 강한 남편의 사연에 크게 감동했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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