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1개 성(省) 가운데서 22개 지역들이 최신 임금 가이드 라인을 공개했다고 7일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다.
이미 발표된 지역 가운데서 지린성(吉林 6%)과 칭하이(青海 6%)를 제외한 기타 20개 지역의 임금 가이드라인은 7%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 중 허난(河南)이 12%로 가장 높았고 베이징과 산시(山西) 두 지역은 8.5%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임금 가이드라인 제도는 정부가 기업의 임금분배에 대한 거시통제 제도의 일종으로 임금 집단협상의 기준이 된다. 임금 가이드라인에는 기준라인, 상한선과 하한선 등이 있다.
2017~2018년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와 랴오닝을 제외한 기타 지역 대부분이 기준라인과 상한선 및 하한선이 모두 상향 조정됐다.
2017년 대비, 산시(山西), 허난(河南), 산시(陕西), 안후이(安徽), 간수(甘肃) 등 5개 지역은 기준라인이 상향조정됐다. 이 가운데서 허난성은 작년의 7.5%에서 올해는 1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상한선의 경우, 장시(江西)와 상하이는 상한선을 두지 않았으며 산시(山西),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간수(甘肃) 등 4개 지역은 상한선을 상향했다.
한편, 임금 가이드라인은 중국정부가 그해 경제발전 상황에 따라 연간 임금인상 수준을 제시하는 제도로, 기업에 임금인상을 의무화하지는 않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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