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 대형 공항 정시율 순위에서 상하이 홍차오(虹桥)공항이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1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최근 항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배리플라이트(VariFlight)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상하이 홍차오 공항이 운항 정시율 86.65%로 세계 8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세계 대형 공항 중 중국 공항은 상하이 홍차오 공항(8위), 시안 시엔양(咸阳)공항(9위), 우한 톈허(天河)공항(10위)로 총 세 곳이 포함됐다.
1위는 일본의 신치토세 공항이 정시율 95.87%로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신치토세 공항은 이륙 전 평균 지연 시간이 6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부터 5위까지는 각각 미국 호놀룰루 공항(91.72%),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90.43%), 핀란드 헬싱키 공항(89.76%), 일본 간사이(89.18%) 공항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일본 후쿠오카 공항(89.18%), 러시아 브누코보 공항(87.16%)이 각각 6,7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달 중국 대륙 공항 중 기상 악화로 인해 지연이 가장 많이 된 공항으로는 난징 루커우(禄口) 공항이 총 87시간으로 1위로 꼽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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