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주택 임대 영수증 집에서 ‘셀프 발행’ 가능

[2018-12-13, 10:52:06]

 

상하이는 매년 임대 거주용 발행 영수증(发票)이 130만 장에 달한다. 그동안 납세자는 직접 세무서비스 센터를 찾아 종이 영수증을 발행하거나 온라인 신청을 한 뒤 세무서비스 센터에서 영수증을 받곤 했다. 하지만 이제 ‘안면 스캔’만으로 자택에서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진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3일 전했다.

 

상하이시 세무부는 올해 12월 1일 전국 최초로 증치세 전자보통화표 플랫폼을 개설하고, ‘온라인 신청 + 셀프 세금납부 (自助缴税) + 영수증발행(自行出票)’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첫 전자영수증 발행 시 직접 세무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실명인증 + 안면스캔’의 이중 인증을 위해 세무서비스 센터에서 주택임대 정보에 대한 확인 절차를 한 차례 받아야 한다.

 

상하이시 세무국 징수관리과 기술처의 팡레이(方蕾) 책임자는 “전자세무국에서 개인임대 거주용 전자화표 발행업무를 시행함으로써 시•공간 제약을 깨고 납세자가 집에서 컴퓨터로 임대주택 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납세자는 전자세무국에 로그인해서 ‘신청+납부+영수증출력’의 모든 과정을 5분 안에 해결할 수 있다. 즉 영수증을 수령하기 위해 세무센터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 영수증 분실 우려도 덜게 된다. 저장된 전자문서를 출력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상하이에서 매년 임대 거주용 영수증 발행 건수가 130만 장으로 납세자 50%가 전자화표 발행을 선택할 경우 연간 65만 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고, 한 해 납세자의 세무처리 시간 32만5000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팡 주임은 “세무부는 실명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해 영수증 허위발행 리스크를 방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중에서 유행하는 ‘실명+안면인식’의 검증 방법을 통해 영수증 신청 납세자 정보의 진위를 확보해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중국 동지(冬至)에 먹는 각 지역 음식들 hot 2018.12.21
    ‘동지(冬至)’는 한국사람에게 매우 친숙한 이름이다. 동지는 1년 24절기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한국에서 동지는 ‘팥죽 먹는 날’로 잘 알려..
  • 크리스마스에 함께하면 좋은 공연 hot 2018.12.17
    크리스마스에 함께하면 좋은 공연 정열의 스페인 세비아 플라멩고 ‘카르멘’ 西班牙塞维利亚弗拉门戈舞剧《卡门》 스페인 여행시 빼 놓을 수 없는 플라멩고 공연이 크리스마..
  • [책읽는 상하이 13]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2018.12.14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 민들레 | 2009-09-22 이 책은 소위 ADD, ADHD라 분류되거나, 수업 태도 안 좋고 소란스럽다고...
  • 2억 달러 자금 유치 ‘루이싱커피’...상하이, '.. hot 2018.12.13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불리는 중국 토종 기업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거액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데 이어 ‘무료 배달 서비스’까지 시행 중이다. 루이싱커피는 12..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6.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7.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10.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5.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6.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7.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교육칼럼] ‘OLD TOEFL’과..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