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회가 주최한 상하이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제2차 학술포럼이 지난 7일 화나호텔(华纳风格酒店)에서 개최됐다. 학술포럼은 1차와 2차로 진행돼. 1차는 HERO 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가, 2차는 푸단대 쑨커즈(孙科志) 역사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중국인 최초 한국역사 박사인 쑨커즈(孙科志)교수는 ‘상하이 한인사회와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상하이 20•30년대 한인사회의 모습, 기록에 남아있지 않았지만 독립을 했던 인물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독립운동을 도왔던 사람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HERO 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는 ‘중국 화동지역 독립유적지를 통해 본 한•중 문화역사의 올바른 이해’이라는 주제로 역사교육의 필요성과 한•중 문화역사의 이해관계를 설명하고 발전적 한중 관계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100년 전 상하이 땅에서 선조들이 독립운동을 했다라는 단순한 사실을 보다는 중국국민들과 함께, 협력해 독립운동을 해나갔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송영회 회장은 “내년 상하이 임시정부 100주년을 미리 준비하고 여러 홍보를 통해 교민사회 내 임시정부 수립 의의를 알고 기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보고자 학술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각종 단체장과 교민을 포함해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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