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한중 우호 교류의 밤 개최
상하이총영사관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중 우호 교류의 밤’행사를 열었다. 지난 26일 코디스호텔(虹桥康得思酒店)에서 열린 행사는 중국 내 독립유공자들 후손들과 화동지역 임시정부 기념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관리하는 중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삼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상하이를 비롯한 화동지역에 대한민국 사적지가 여전히 잘 보전돼 있다는 사실에 한국인들은 크게 감동하고 있다”며 “100년동안 지켜온 양국 국민들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100년의 소통과 우호 교류 증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그 동안 독립운동유적지를 관리하고 보존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황푸구 외사판공실, 홍커우구 외사판공실, 황저우시 외사판공실, 매헌 윤봉길 기념관, 항저우 임시정부기념관, 자싱 김구피난처, 하이옌 김구피난처, 전장 임시정부기념관에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2018 K-POP 월드 페스티벌 중국지역 우승자인 정팅(曾婷)의 ‘나의 옛날 이야기’ 연주와 다큐멘터리 역사극 ‘길 위의 나라’ 뮤지컬 공연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김미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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