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장학우 콘서트서 범죄자 80여명 검거…”역시 가신(歌神)”

[2019-01-02, 10:47:07]

한국에서는 장학우로 익숙한 중국의 4대 천왕 장쉐여우(张学友)가 콘서트만 열면 지명수배자가 검거되면서 범죄자들의 ‘천적’으로 불리고 있다.

 

2일 법제일보(法制日报)는 지난 12월 30일 수저우(苏州) 공안국의 공식 웨이보(微博) 계정 내용을 인용해 12월 28~30일 수저우에서 열린 장학우 콘서트 기간 동안 총 22명의 지명수배자가 검거됐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 같은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이미 장학우 콘서트 기간에만 도주 중인 약 60여 명의 지명 수배자가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에 검거한 숫자까지 더하면 지난해만 약 80여 명이 체포된 셈이다.

 

시작은 지난 4월 7일 장시 난창(南昌) 콘서트에서 경제사범인 지명수배자 1명을 체포하면서부터다. 그 이후에는 암표상 중에서 절도범을 체포했고,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아 도주중인 범죄자도 검거했다. 대부분은 콘서트 개최 전 콘서트장 부근의 검시검문을 강화한 덕분에 체포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콘서트장에 입장하는 관객 중에서도 범죄자들이 포함돼 있었다.

 

우연이 계속되자 이제는 공안측에서 장학우 콘서트가 열리는 날에는 ‘지명수배자 검거’라는 웃지못 할 공식이 생기기도 했다. 9월에 열린 스촨 콘서트에서는 스태프로 위장한 10여 명의 범죄자들을 소탕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영원한 천왕, 범죄자들의 천적이 되다”, “역시 가신(歌神)이다”, “공안부가 학우신(神)에게 공로상을 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검거된 범죄자 사진>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5.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9.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10.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8.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9.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