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2017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초의 3D 프린터로 만든 육교가 등장한 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D 프린팅 육교가 상하이에 나타났다.
최근 중국 상하이는 ‘스마트 시티 관광명소’로 길이 15미터에 달하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육교를 선보였다고 15일 환구망(环球网)이 전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3D 프린팅 육교다.
이 다리는 무게만 5800kg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이번 공사에 사용한 3D 프린터는 중국선양기계그룹(沈阳机械集团)이 개발했고 압출기 시스템은 Coin Robbitc이 제조했다. 이번 공사에 투자 금액만 약 280만달러에 육박한다.
이번 제작 과정에 사용한 프린팅 재료는 ASA 라는 고분자 소재에 일정 비율의 유리섬유를 첨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탄력, 고항복, 충격완화가 뛰어난 성질을 갖고 있고 오랜 시간동안 햇빛, 눈, 비에도 강해 3D 프린팅 건축 소재로 자주 사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3D 육교가 3D 프린팅 기술 확산을 촉진시키고 도시 건설에서의 ‘미래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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