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화이트칼라 ‘연말 보너스’로 평균 120만원 받았다

[2019-01-16, 09:56:03]
지난해 중국 화이트칼라가 연말 상여금으로 인당 평균 7100위안(118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온라인 채용 플랫폼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2만 명의 화이트칼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절반을 조금 웃도는 55.17%로 전년도 66.1%보다 11%p 하락했다. 응답자 중 14.56%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22.3%는 “상여금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상여금 액수 역시 전년도보다 줄었다. 지난해 전국 화이트칼라 1인당 평균 상여금은 7100위안으로 전년도보다 178위안(3만원)이 감소했다. 전체 응답자 중 상여금이 오른 사람은 39.1%, 비슷하거나 줄었다고 답한 사람은 각각 45.35%, 15.55%로 나타났다.

업계 별로 보면, 상업 서비스 종사자가 연말 상여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5.9%가 상여금을 받았으며 다음으로 정부/비영리기구(64.9%), 금융업(63.14%) 종사자가 많았다.

한편, 지난해까지 통큰 연말 상여금을 지급해왔던 IT기업은 자금난 여파로 올해 상여금 비중이 대폭 축소했다. IT기업에 종사하는 응답자 중 46.49%만이 연말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텐센트(腾讯)는 지난 2017년 100달치에 달하는 통큰 연말 상여금을 지급해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반면, 외국계/홍콩∙마카오∙타이완 독자 기업의 화이트칼라 중 73.1%가 연말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외국계 합자 기업 역시 70.91%로 연말 상여금 지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끝으로 연말 보너스는 기업의 수익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직원을 격려하는 수단으로 기업은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은 급여 복지 체계를 정할 때 연말 상여금을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면 직원의 이직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4.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5.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9.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10.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8.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9.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