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자전거 고발 4만건
소비 형태의 변화하면서 매년 소비자 불만 이슈도 제각각이었다. 16일 상하이시 소비자보호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불만은 총 20만 727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2.8% 증가했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던 대상은 공유자전거, 관광서비스, 교육, 집 인테리어, 장기 임대 아파트 순이었다고 16일 신민만보(新民晚报)가 전했다.
지난해 소비시장에서 화제성 1위는 단연코 ‘공유자전거’였다. 지난해 공유자동차 관련 신고만 4만4724건으로 전체 신고량의 20% 이상을 차지했고 지난해보다는 무려 4.6배 증가했다. OFO, 상치(享骑),요바이(优拜)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된 3대 브랜드였다. 대부분의 신고 내용은 보증금 미반환, 요금결제 관련 시스템 오류, 불만사항 대응 부족, 고객센터 연결 지연, 모바일 고객센터 대응 미비 등이 대부분이었다.
전체 신고의 약 10%를 차지한 관광서비스의 경우 여행 스케쥴 변경 어려움이 가장 많았다. 패키지여행의 경우 여행 스케줄 불합리, 가이드 서비스 태도, 예약 호텔 진입 불가, 항공티켓 환불, 변경 수수료 과도 등이 많았다.
지난해 7000건 이상의 신고를 받은 교육 분야도 신고가 7000건이 넘었다. 외국어 교육, 방과후특별활동, 어린이 조기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과장광고, 수업 수준의 불만족 등이었다.
이 외에도 장기 임대아파트, 단체(공동)구매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온•오프라인 쇼핑 관련 불만은 개인 계정 해킹, 기계 결함 및 전환, 시스템 고장 등이다. 특히 아이폰 소비자들의 계정 도난으로 수만 위안의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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