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려면 티켓부터 구입하는 게 당연하지만 즈푸바오만 있다면 걱정이 없다.
최근 즈푸바오(支付宝) 스캔을 통해 선 승차, 후 구매 방식이 광저우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지난 20일 광선청지철도(广深城际铁路)는 "21일부터 사전에 기차표를 구입할 필요없이 즈푸바오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기차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기차를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당 기능은 현재 광선철도(广深铁路)에서 개통된 상태로 앞으로 전국 범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광선철도는 광저우(广州), 광저우동(广州东), 동관(东莞), 창핑(常平), 장무토우(樟木头), 핑후(平湖), 선전(深圳) 등 7개 역이 있으며 가장 복잡한 선로 중 하나이다.
현재 상기 7개 역에서 모두 즈프바오 스캔을 통해 기차를 탈 수 있다. 기차에 오르기 전에 즈푸바오를 열어 '广深城际扫码通'을 검색 후 안면인식을 통한 신분인증, 기능 오픈을 통해 관련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매표소 등에서 티켓을 찾을 필요도 없고 인터넷에서 사전 구매도 필요없이 곧바로 즈프바오 스캔을 통해 역에 진입할 수 있다. 역에 진입 후 메시지를 통해 열차편 넘버, 좌석넘버를 받게 된다.
한편, 현재 즈푸바오 스캔을 통한 승차 기술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도시를 포함한 120여개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도시에서 대중버스, 지하철 등에서 즈푸바오 스캔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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