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천문관이 상하이 푸동신구에 세워진다.
상하이젠공치젠그룹(上海建工七建集团)이 시공을 맡은 상하이 천문관은 푸동신구 린강신청(临港新城)의 린강다다오(临港大道)와 환후베이산(与环湖北三) 교차로에 세워진다고 상관신문(上观新闻)은 24일 전했다.
총 계획 용지면적은 5.86헥타르, 건축면적은 3만8000㎡로 이중 지상 2만6000㎡, 지하 1만2000㎡에 달한다. 3층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소년 관측기지, 대중 천문대 및 마력 태양탑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이 완성되면 전 세계 건축면적이 가장 큰 천문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주체 구조 건설을 마쳐 올 연말 완공, 2020년 개방될 예정이다.
상하이 천문관의 건축구조는 매우 복잡한데 그 중에서도 코니스(건축벽면에 수평의 띠모양으로 돌출한 부분)의 구조는 극히 보기 드문 모양이다. 이는 2층 양방향 트러스 구조로 이루어졌다. 폭이 61m로 전국 최대 규모이며, 평면 코니스는 약 36m로 양측이 강철 벽식구조물과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최첨단 전시 기술을 활용해 별이 가득한 하늘과 우주 유람의 광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천문 망원경을 통해 실제태양과 수많은 항성을 관측할 수 있다.
상하이 천문관은 지하철 16호선 디수이후(滴水湖)역과 800m 가량 떨어져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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