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 정보 조사업체인 비주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가 13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15개를 선정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이 업체는 연구개발(R&D) 비용이 국가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판단해 이 수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비용 투자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순이었고 나라별로 그 규모는 10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연구개발 비용은 각각 4765억 달러와 3706억 달러로 세계 연구개발비용의 47%를 차지했다. 여기에 일본(1705억 달러)과 독일(1098억 달러)를 포함할 경우 상위 4개 국가의 연구개발비용이 전세계 시장의 62.5%를 차지하는 셈이다.
브릭스 국가 중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는 각각 7위, 9위와 10위를 차지했고 프랑스가 6위, 영국이 8위를 차지했다.
한국(732억 달러)의 경우 전체 순위는 5위였지만 GDP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서 한국과 일본이 GDP 대비 많은 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스라엘의 경우 연구개발비의 절대수치에서는 순위에서 밀렸어도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2%로 한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설명: 세계 연구개발비 상위 15개국(위), 세계 연구개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아래)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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