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제3공항 부지로 상하이의 ‘북대문(北大门)’으로 불리는 난통(南通) 하이먼(海门)이 선정됐다.
14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최근 열린 하이먼시 공상업 연합회 소속 상회 기업가 신년간담회소식에 따르면, 상하이 제3공항으로 난통 신공항 부지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신공항은 장쑤 하이먼 스자진(四甲镇) 및 주변 향진(乡镇)에 자리잡게 된다. 계획면적은 20평방 킬로미터로 1년 물동량은 5000만 명, 통제 면적은 120평방 킬로미터다.
이번 중대 프로젝트 결정에 따라, 현재 장쑤성 하이먼시 스자진 등에서는 호적 동결, 토지 동결, 부동산 동결 등의 조치를 시행해 공항 건설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의는 신공항 확정 이후 옌장고속철(沿江高铁) 역시 동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옌장고속철은 상하이에서 출발해 난징, 허페이, 우한, 충칭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 청두까지 이어진다. 전체 길이 1985km에 달한다. 지난해 착공해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열차가 개통하면 상하이에서 난징까지 50분, 허페이까지 90분, 우한까지 3시간, 충칭까지 6시간, 청두까지 7시간이 소요된다.
이로써 난통 신공항은 장삼각 도시군을 잇는 상하이 북쪽의 관문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항국 및 공군 전문팀의 논의를 거쳐 통과됐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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