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쉬후이빈장(徐汇滨江)에 새로운 대중문화예술활동센터-상하이유관예술센터(上海油罐艺术中心)가 오는 3월 23일 개관한다.
오일 탱크를 개조해 만든 유관예술센터는 도시의 옛 추억과 예술이라는, 어쩌면 멀어보이는 양자간의 간격을 줄여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유관예술선터는 동쪽으로 황푸강과 맞닿아 있고 맞은편에는 시안예술센터(西岸艺术中心)가 자리하고 있다.
유관예술센터를 구성하고 있는 다섯개의 원통형 오일 탱크는 상하이 최초의 공항인 롱화공항(龙华机场)의 일부로, 1966년 공항이 폐쇄된 후 지금까지 보존돼 왔다.
지난 1년여의 개조를 거쳐 1번 탱크는 소극장, 2번 탱크는 황푸강이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식당, 3번 탱크는 대형 예술설치 전시관, 4번 탱크와 5번 탱크는 미술관으로 조성된다.
3월 23일 개관과 동시에 팀랩(TeamLab)의 '오일탱크 속의 물입자 세계(油罐中的水粒子世界)' 디지털 아트, 다수의 중국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전시회 '젠리중(建立中)',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阿德里安·比亚尔·罗哈斯 Adrián Villar Rojas)의 개인전 등 3개의 전시회가 열린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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