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완제품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중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21일 검색어 순위에서 ‘삼성 최초 폴더블폰(三星首款折叠手机)’은 1위에 올랐다.
중국의 IT전문 매체 36커(36氪)는 삼성은 미국 현지 시각 20일 폴더블폰 ‘갤럭시폴드(Galaxy Fold)’를 전격 공개했으며, 이날 5G를 탑재한 폴더블폰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번에 소개된 폴더블폰은 오는 4월 출시되며 판매가는 1980달러(222만원)로 위안화로 환산하면 1만3376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 물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폴드’에는 AMOLED 스크린 2대, 카메라 6개, 후면판 3개, 내측 2개, 측면 1개로 구성되어 사용자가 어떤 방향에서도 손으로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화면을 볼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12+512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나눠 사용할 수 있고,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이날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는 2010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총 20억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삼성의 폴더블폰이 침체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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