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B2C 전자상거래 징동그룹(京东集团)이 올해 신입사원 1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중 징동물류는 일선 직원 및 기초 관리자 대상으로 1만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봉면신문(封面新闻)은 26일 보도했다. 소매분야 자그룹 등은 주로 사용자 체험 개선 등의 영역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징동그룹은 부총재 이상 고위급 관리자 10%를 대상으로 정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뤼창동(刘强东) 그룹 회장은 춘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징동그룹은 ‘소그룹, 대업무(大业务)’ 방향으로 전환 중”이라고 전했다. 즉 이번에 발표한 대규모 채용은 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3분기 말까지 징동그룹의 전체 직원 수는 17만 명을 넘어선다.
올해 초 중국의 인터넷 업계는 꾸준히 감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역시 인원 조정 사실이 알려지자, 알리바바 측은 “구조 개선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장용(张勇) 알리바바 CEO는 내부 관리자 회의에서 “알리바바는 감원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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