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청두(成都)가 뽑혔다.
지난달 28일 58통청(同城), 안쥐커(安居客) 등 부동산중개 사이트와 상하이사범대학 부동산경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도시 거주지수 보고서(2018-2019中国城市安居指数报告)'에서 청두가 1위에 올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 35개 도시를 대상으로 거주환경, 도시 관심도, 주택 구매 및 임대 원가, 생활소비 원가 등 4개 지표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각 지표는 또 세분화된 다양한 지표를 통해 평가됐다. 거주환경의 경우, 1인당 평균 거주면적, 교육조건, 의료자원, 교통여건, 공기품질, 통근시간 등 세분화된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거주환경에 대해 평가했다. 도시 관심도의 경우, 주택구매 흡인력, 임대 흡인력 등 다양한 평가기준이 포함됐다.
평가 결과 청두가 1위였고 그 뒤를 이어 선전, 베이징, 시안, 상하이 순이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를 제치고 청두가 1위에 꼽힌 이유는 '생활하기 편리한 도시'라는 이유였다. 소득 대비 일상 생활지출이 35개 도시 가운데서 가장 낮았고 주거 관심도 면에서도 35개 도시 사용자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청두'를 꼽을만큼 높은 주목을 끌었다. 또 거주환경 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상하이사범대학 부동산경제연구센터 추이광찬(崔光灿) 주임은 "청두는 독특한 생태환경이라는 우위뿐 아니라 새롭게 부상하는 1선도시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끌며 많은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은 3위에 머물렀지만 도시 관심도 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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