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와 내수 시장 부진 등으로 베이징현대 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7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한국 현대자동차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공장 중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생산과잉 문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현대 자동차는 생산라인 점검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라는 현대 자동차 측의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계획은 잠정적인 생산 중단일 뿐 베이징1공장의 폐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랑재경은 현대자동차는 현재 베이징에서 총 3개의 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아직 공장 가동 중단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가동을 중단 할 것이라는 한국 언론 보도 내용도 함께 전했다.
한편 현재 중국의 현대 자동차 공장 5곳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베이징자동차와 설립한 합자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약 2000명의 직원들이 다른 공장으로 보내거나 희망퇴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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