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유치원 교사가 교편으로 아이들을 사정없이 때리는 동영상이 공개돼 분노를 사고 있다고 19일 초천도시보(楚天都市报)가 보도했다.
익명으로 공개된 10초 분량의 동영상 두개에는 후베이성(湖北) 황스시(黄石市)의 한 유치원 교사가 학생들을 체벌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병음을 가르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동영상에는 교사가 블랙보드에 적힌 병음을 가르치다가 교편으로 아이의 머리, 배 등을 사정없이 후려치는 장면이 담겨있고 또다른 동영상에는 옆에 있는 여자애를 쫓아가며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격노했고 해당 지역 교육국은 재빨리 진화에 나서 3시간 후 해당 유치원을 강등 처분하고 해당 교사에 대해서도 해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애들을 폭행하고도 고작 해고 조치라는 것에 누리꾼들은 "이런 솜방망이처벌때문에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면서 "아이가 입은 상처는 어떻게 할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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