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참고일보(参考日报)는 타이완 매체가 한국 언론보도를 인용해 경기도의회가 도내 학교의 일본 전범 기업 제품에 인식표를 붙이는 내용의 ‘일본 전범 기업 제품 표시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조례는 도내 초•중•고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범 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매년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공개하고, 전범 기업이 생산한 20만원 이상 제품에는 ‘본 제품은 일본 전범 기업이 생산한 제품입니다’라는 인식표를 붙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기업은 니콘, 파나소닉을 포함한 284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이 조례가 통과될 경우 경기도 내의 4700개 교육기관은 의무적으로 일본 제품 보유 현황을 공개해야 한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고 있다고 타이완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 대부분은 “매우 환영한다”는 반응이다.”이유없이 좋다”, “우리도 배워야 한다”, “괜찮은 아이디어 인듯…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등의 대다수가 찬성의견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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