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장쑤성 옌청 샹수이현(江苏省盐城响水县)의 한 화공공장에서 폭발로 684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다.
이날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사망자 47명, 중환자 90명으로 집계됐으며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환자가 640명에 달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2007년 설립된 장쑤텐자이화공회사(天嘉宜化工有限公司)로, 주로 화학원료와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195명이다.
이번 사고로 공장 주변 16개 기업들도 피해를 입었고 주변 민가 및 학교의 유리가 파손됐으며 공장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대도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텐자이화공회사는 고체 폐기물관리제도, 환경영향 평가제도, 대기오염 방지관리제도 등 위반으로 지난 3년동안 수백만위안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작년 2월에는 '안전우려 문제 리스트' 가운데서 13가지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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