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한국 패션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와 손을 잡고 제작한 스마트안경을 선보였다.
중국 IT 매체 IT168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화웨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P30, P30 Pro에 이어 화웨이의 첫 스마트안경 ‘아이웨어(EyeWear)’의 출시를 알렸다.
아이웨어는 이미 출시된 타 스마트안경에 비해 훨씬 트랜드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외관만 봐서는 일반 패션 선글라스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이는 독특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중화권 연예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한국 패션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날 화웨이는 아이웨어 6가지 버전을 선보였다. 안경테와 렌즈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안경 다리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으며 작동은 터치로 가능하다.
아이웨어는 소음이 많은 외부 환경에서도 음성 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했다. 또 IP67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전은 스마트 무선 안경 케이스에서 가능해 외출할 때에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이웨어는 오는 7월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가격 및 디자인으로 비추어 봤을 때 2000위안(33만원)을 웃돌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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