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판빙빙 뷰티샵 오픈, 회원카드 최고 '1억 6900만원'

[2019-03-27, 17:47:09]

 

 

  


지난해 탈세 혐의로 9억 위안(145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 판빙빙이 최근 베이징에 뷰티샵을 오픈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누리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26일 신랑오락(新浪娱乐)에 따르면, 판빙빙은 26일 연인 리천(李晨), 동생 판청청(范丞丞)을 비롯한 연예계 지인 장쥔닝(张钧甯), 마쑤(马苏), 후빙(胡兵), 안후(安虎) 등과 함께 뷰티샵 개업식을 가졌다.

 

논란은 한 누리꾼이 뷰티샵의 가격표 사진을 웨이보(微博)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판빙빙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노력합시다, 자매들”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판빙빙 뷰티샵의 가격표 사진을 게재했다.

 

VIP 카드 유형 가격을 나타낸 이 가격표에는 선녀카드, 여신카드, 공주카드, 왕비카드, 황후카드, 여왕카드 여섯 가지 종류로 발급 비용이 각각 5만 위안(850만원), 10만 위안(1690만원), 20만 위안(3400만원), 30만 위안(5000만원), 50만 위안(8500만원), 100만 위안(1억 6900만원)으로 적혀있었다.

 

해당 사진은 순식간에 SNS를 통해 퍼졌고 현지 누리꾼들은 질책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연예계에서 발을 못 붙이니 일반인들의 돈을 뜯어내려 하네”, “연예인 명성을 이용해 순진한 팬들의 돈을 갈취하려는 수작”, “FBB(판빙빙)이 돈 냄새를 맡고 복귀 움직임을 보인다”, “뷰티샵을 돈세탁용으로 쓰려는 것이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저 가격 베이징에서는 그렇게 비싼 축에 속하지도 않는다”, “돈 열심히 벌어서 저 뷰티샵 한번 가보고 싶다”, “앞으로는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기를”이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스포츠산업, 여성들을 주목할 때 hot 2019.05.04
    인터넷에서 소비능력 순위로 '여성-아이-노인-개-남자'라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여성들의 소비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포츠산업..
  • 직접 딴 제철 과일 '꿀맛' … 상하이 주변 체험.. hot 2019.04.06
    3~8월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제철 과일들이 하나둘씩 잇달아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때면 제철 과일을 먹는 재미도 재미지만 나들이겸 농가를 찾아 직접 과일을 따서...
  • [책읽는 상하이 28] 식탁 위의 세계사 2019.03.30
    이영숙 ┃|창비 ┃ |2012.05.29이번 주 책 소개는 '식탁 위의 세계사'라는 창비 청소년 문고이다. 청소년 문고라고 의아해하시겠지만, 저자가 주부고 엄..
  • 봄바람 휘날리며 등장한 한정판 ‘벚꽃 에디션’ hot 2019.03.30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던 벚꽃 잎이 케이크에, 음료에, 화장품에 만개했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핑크빛 벚꽃 물결에 외식 업계를 비롯한 식품, 화장품 업계는 너..
  • ‘웰빙지수’ 23개국 중 中 5위, 韩 또 ‘꼴찌.. hot 2019.03.27
    중국 캉젠(康健) 보험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 보험 그룹이 최근 발표한 ‘2019년 306° 웰빙지수 조사’에서 한국이 설문조사 참여 2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입고 ‘한강’ 작품..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