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
광복군총사령부 유적복원 및 임정 100주년 기념
3월 28~29일 충칭, 4월 11일 상하이 전시
대한민국주청두영사관(총영사 장제학)과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 - 대한민국독립유공자 인물화 특별순회전” 개막식이 지난 3월 16일 충칭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광복군총사령부 유적복원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과 자주적인 민족정신을 되살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소속 작가 37명이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작업한 독립유공자 초상화 50여점이 전시된다.
충칭은 한국인들에게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상하이에서 시작된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있던 곳이며, 현재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또한 광복군총사령부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충칭을 방문해 ‘광복군 총사령부 터 복원사업’재개에 합의한 후, 올해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장제학 청두 총영사, 덩졘창(邓建强) 충칭시 미술가협회부주석•충칭미술관 부관장, 김정필 충칭시한인회장, 이소심 여사(이달 선생님 후손), 유진동 선생(유수동 선생님 후손) 등 예술계관계자, 매체, 한국교민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서동욱원장은 “임시정부를 비롯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에서 활동 당시, 중국국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전시는 국내외 각지에서 독립에 힘썼던 독립유공자 초상화 전시를 통해,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평화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중국 국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역사의 교훈, 평화를 꿈꾸다” 시리즈 전시는 충칭미술관 전시(3.16~3.26)를 시작으로, 광복군 총사령부 유적 복원기념식(충칭웨스틴 호텔, 3.28~29), 임시정부 100주년 수립기념행사(상하이홍차오힐튼, 4.11)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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