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4월 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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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법원, 삼성 노트 7 배터리 소송서 “손해배상 청구 기각”
중국법원이 삼성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피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2016년 9월 삼성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중국인 남성 후이(回)씨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휴대폰 가격의 3배 금액, 함께 타버린 노트북을 배상하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중국법 규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심에 이어 최종심에서도 삼성전자 측에 동일한 스펙의 노트북 가격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후이씨는 법원의 최종판결에도 여전히 불만을 표하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2. 세계 최대 체리 수출국 칠레, 일등 공신은 중국인?
아보카도, 두리안 등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이제는 칠레 체리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엘 파이스지는 원래 중국에서 체리는 대중적인 과일보다는 번영이나 행운을 기원하며 선물용 과일로서 춘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 중산층 증가를 체리 소비 증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현재 중국인이 소비하는 체리 중 86%는 칠레산이고, 칠레 생산량의 88%가 모두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2017~2018년에는 중국 덕분에 칠레산 체리의 아시아 수출 규모가 16만 8000톤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체리 수출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현지 체리 재배 규모도 지금의 3만 헥타르에서 오는 2021년 4만 헥타르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3. 알리바바 지난해 납세액 8조원, 업계 1위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지난해 무려 8조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했습니다. 지난해 알리바와 앤트파이넨셜(蚂蚁金服)이 함께 납부한 세금은 516억 위안으로 역 8조 7183억원에 달합니다. 매일 1억 40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236억원의 세금을 납부한 셈입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3년 70억위안을 납세하며 인터넷 업계 1위에 오른 후 2014년 첫 100억 위안 돌파 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납세액이 2013년의 7.3배에 달했습니다. 세수입 대부분은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사업과 택배 사업으로 발생했습니다.
4. 中 사교육 시장 호황… 교육비가 가계 지출 50% 차지
한국만큼이나 뜨거운 중국부모들의 교육열기에 외국 자본이 앞다투어 중국 교육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 1993년 <중국교육개혁과 발전요강>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교육시장을 개방한 후로 10년 간 외국자본이 집중적으로 중국 교육시장에 진출해 왔습니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2017년까지 7년 동안 중국에서 국제학교와 사립학교 규모는 배 이상 늘어나 73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중국 사교육 시장 규모는 4330억 위안(73조원), 온라인 교육시장은 2517억 위안(42조원)에 달하며 내년에는 각각 5000억 위안, 3807억 위안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중국인들의 가계 지출에서 교육비가 20~50%까지 차지할 정도로 중국 학부모들은 많은 시간과 돈을 자녀 교육에 쏟고 있습니다.
5. 일부러 음식에‘발색제’넣은 中 유치원 교사…누리꾼 경악
중국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 음식에 일부러 공업용 첨가제를 넣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허난성 자오쭤시(焦作)의 한 민간 유치원에서 23명의 원생이 식중독 증상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오전에 아침으로 유치원에서 끓인 팔보죽(八宝粥)을 먹고 탈이 난 것입니다. 여러 학급 중 중급반 학생들만 계속 구토를 하고 정신을 잃은 것을 이상히 여겨 조사한 결과 한 교사가 일부러 아이들 음식에 아질산나트륨을 다량 넣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육가공품의 착색제로 알려진 이 물질은 다량 섭취 시 사망까지 이르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다른 교사와 다툰 후 복수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유치원은 현재 휴원상태이며 중국 누리꾼들은 “정신병자다”, “사형하라”, “감옥에 죽을때까지 가두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6. 목표성적 미달, 1점당 10대 체벌
중국 안후이성의 한 담임교사가 시험성적을 두고 아이들을 체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저우보야실험학교(宿州博雅实验学校)의 한 영어교사는 아이들에게 목표 점수를 정해주고 그 이하일 경우 1점당 10대씩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들 각자 정한 목표 점수가 낮다며 자신이 일방적으로 높여 매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이 사실을 교장에게 알리려던 학생에게는 무차별 폭행을 가해 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100대 이상 맞은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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