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조사업체인 비주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가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비주얼 캐피털이 지난 6일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50인을 20년 전 순위와 비교 발표했다.
지난 20년 동안 세계경제가 큰 변화를 겪으면서 신흥 산업이 발달하고, 이로 인해 ‘신흥 갑부’가 대거 탄생했다. 그러나 비주얼 캐피털 조사 결과 갑부 명단은 조금씩 변해도 이들의 출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50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한 국가는 총 12개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미국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다. 상위 10위권 인물 중 7명은 미국인이였고 1~3위 모두 미국인이었다.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조스, MS 창업주 빌 게이츠,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그 주인공이다.
1999년 세계 억만장자 50명 중 미국인은 18명이었고 2019년에는 21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10년 전보다 4명이 증가해 7명으로 늘었다. 반면 독일, 스웨덴, 스위스는 3~4명씩 줄었다.
한편 상위 50위 억만장자 순위 중 한국은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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