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4월 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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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 직장인이 뽑은 최고의 회사는?
글로벌 구인구직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이 4000만 명의 중국 회원을 대상으로 최고의 고용주, 즉 최고의 기업 25개를 선정했습니다. 이 중 15개는 IT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중국에서의 IT기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1위는 명실상부한 중국 최대의 IT 기업인 알리바바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3위는 틱톡을 개발한 바이트댄스(字节跳动, Byte dance)가 뽑혔습니다. 4위는 푸싱국제투자, 5위는 중국 전기차의 다크호스인 니오(NIO)가 선정되었습니다. 25위권 기업 중 디즈니를 비롯해 테슬라, 아마존, 애플까지 미국 기업도 7개나 포함되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 알리바바, 바이두와 함께 인터넷 공룡인 BAT로 불리는 텐센트는 17위로 샤오미(14위)보다 낮은 순위에 올랐고 한국이나 일본 기업은 없었습니다.
2.디즈니랜드에서 생일파티? 등골 휘는 上海 부모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는 자녀들의 생일파티에 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는 12일 기준 14888위안, 30명 뷔페 이용 시 16888위안, 우리 돈으로 거의 300만원에 육박하는 생일파티 패키지까지 나와 인기입니다.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들의 생일파티 수준까지 높아진 것입니다. 답례품까지 주는 호화 생일파티가 늘면서 실제 생일파티를 주관하는 부모나 초대받아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 모두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파티에 초대된 부모들끼리 생일 선물 가격을 ‘담합’ 하는가 하면 아이들끼리 돈을 모아 수 십만 원짜리 선물을 사기도 합니다. 웨딩업체까지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부모들의 소비를 부추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3.中 1선 도시 부동산 '외자' 구매 시동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부진에도 2018년 외국 자본의 상업부동산 투자는 62% 증가했습니다. 투자규모는 780억 위안으로 우리돈으로 13조 1800억원에 달해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투자 기업 중 블랙스톤 그룹과 싱가폴 개발업체인 카이더즈디(凯德置地)의 투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카이더즈디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함께 128억 위안에 50층 높이 오피스 빌딩 2동과 쇼핑센터로 구성된 상하이 최고층 쌍둥이빌딩을 매입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외자기관의 참여로 이뤄진 베이징의 대규모 부동산 구매규모는 169억 위안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고, 상하이의 경우 이 비중이 60%에 달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산업 경제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외자 투자에 대한 규제 완화 등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4.中 13개 신규 직업 발표, 프로게이머, 드론조종사 外
최근 인사부, 시장감독총국, 통계국은 직업으로 인정되는 신규 직업군 13가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신규 직업 명단에는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사물인터넷(IoT) 엔지니어 △빅데이터 엔지니어 △클라우드 컴퓨터 엔지니어 △디지털 매니저 △건축정보모델 기술자 △e스포츠 운영사 △프로게이머 △드론 조종사 △농업관리자 △IoT 설치 감독관 △산업용 로봇 시스템 운영자 △산업용 로봇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 담당자가 포함되었습니다. 4년 만에 발표한 신규직업은 <중화인민공화국 직업분류대전>에 수록되어 있지만 사회 경제 발전으로 일정 규모의 업종 종사자이자 상대적으로 독립되고 성숙한 전공, 기술이 요구되는 직업을 ‘신규 직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5.비행기에 동전 던진 남성 열흘간 철창 신세
중국에서 또 다시 항공기에 ‘행운의 동전’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일 우한(武汉) 공항에서 한 남성이 항공기의 엔진 부근에 동전을 던져 수백 명의 승객들이 40여분 동안 발이 묶였습니다. 이날 이 남성은 아내와 딸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다가 탑승구 입구에서 손에 쥔 무언가를 비행기 엔진 부분에 던졌습니다. 다행히 공항 직원이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 남성이 던진 동전 3개를 찾아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생후 4개월 된 딸을 데리고 처음 비행기를 타게 됐는데 장모가 “출발 전에 동전 몇 개를 던져 행운을 빌어라”고 당부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때문에 이 남성은 열흘간 철창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계속 일어나는 ‘행운의 동전’ 문제는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6.중국인 비하 발언 스웨덴 MC 결국 하차… 中 누리꾼 “겨우?”
지난해 스웨덴 방송에서 중국인을 비하해 큰 논란을 빚은 진행자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스웨덴 국영방송 SVT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진행자 론달이 최근 스스로 “정치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MC직을 하차했습니다. 이 진행자는 지난해 9월 “중국인들은 개를 잡아먹고 길거리에서 용변을 본다”고 조롱했고, 당시 방송에선 티베트와 타이완이 제외된 지도를 사용해 양국간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까지 보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강력하게 항의하며 스웨덴 정부의 사과를 요청했으나 공식 사과는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 선에서 끝이 났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방송사를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 관련 작가, PD까지 물러나야 한다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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