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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上海 4월 기온 벌써 30도 돌파…150년만에 처음

[2019-04-08, 11:33:55]

중국은 지금… 2019년 4월 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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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上海 4월 기온 벌써 30도 돌파…150년만에 처음
청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7일 상하이 쉬자후이(徐家汇)의 최고 기온이 30.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73년 이후 약 150년 만에 가장 더운 4월 7일이었습니다. 또한 이 날은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상하이 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은 시기가 지난 1945년 3월 31일 32℃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명절 연휴 동안 구름이 적고 일조량이 충분해 일시적인 기온 상승이었지만 지난해 최악의 폭염을 경험한 터라 다가올 여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중국의 첫 ‘왕홍 사단’, 나스닥 상장 첫 날 37% ‘폭락’
상장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첫 왕홍 그룹인 루한(如涵)이 지난 3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한 때 주가가 38.2%까지 하락했고 주가는 7.85달러로 발행가보다 37.2% 하락한 가격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6억 4900만달러로 상장 전의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 기업은 중국 제 1의 왕홍이라 불리는 장따이(张大奕)가 주주로 참여했고, 알리바바와 레노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한 때 기업가치가 31억 위안까지 상승했던 곳입니다. 장따이는 천만 팔로워를 거느린 여성 왕홍으로 2016년 타오바오 생방송 중 2000만위안(약 34억원)의 매출고를 올린 인물입니다. 루한의 폭락에는 2017년부터 계속된 적자와 몇몇 거물급 왕홍에만 의존한 사업모델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3. 中 청명절, 국내 여행객 지난해보다 10.9% 증가
중국 관광연구원에 따르면 4월 4일~7일까지 사흘간의 청명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 국내 여행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한 1억 1200만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의 관광 수입은 478억 9000만위안(약 8조 1170억원)에 달했습니다. 중국 내 인기 여행지는 우시, 쑤저우, 항저우, 창저우, 주하이, 후저우, 상하이 등으로 나타났고 해외 여행지로는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등이 뽑혔고 한국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4. 상하이에서 짐 싸는 버버리, 매장 4개 폐점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BURBERRY) 상하이 매장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습니다. 최근 3개 매장을 폐점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상하이상자센터점(上海尚嘉中心)이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상하이에 남아있는 매장은 4개, 중국 전역의 버버리 매장은 52개에서 46개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버버리가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로 현지화 실패와, 불분명한 포지셔닝 및 타깃 ‘미스캐치’ 등이 꼽혔습니다. 올 1월 선보인 신년 광고에서 유명 배우 자오웨이(赵薇)와 저우둥위(周冬雨)를 내세웠으나 기이한 배경과 이상한 색조, 딱딱한 표정 등으로 새해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혹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5. 3월, 중국 1선 도시 주택거래 2배 껑충
부동산 시장 보고서인 '2019 3월 국민안거지수(2019年3月国民安居指数(新房、二手房市场报告))’에 따르면 3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 1선 대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매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개 도시 모두 전월대비 100% 이상 거래가 늘었고 광저우는 136.1% 증가했습니다. 67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평당 1만 6365위안(276만원)이었고 중고 주택에서는 우리나라 평수로 21평~36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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