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IT컨설팅 및 투자회사인 GP Bullhound가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올 들어 중국 IT 기업들의 유럽 시장 투자가 활발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아시아 인사이트(Asian Insights)'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 IT 기업들의 유럽 시장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반해 미국 시장 투자는 13%, 아시아 지역 투자는 53%나 감소한 것을 보면 중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IT 기업 중 해외 투자가 가장 활발한 기업은 알리바바와 텐센트였다. 특히 알리바바의 경우 자회사인 앤트파이넨셜이 6억 4100만 달러에 영국 결제서비스 기업인 WorldFirst를 인수한 것이 올 들어 가장 최대 규모였다.
한편 올 1분기 아시아 지역에서 해외 투자가 가장 활발했던 기업은 일본 소프트뱅크였다. 소프트뱅크가 올 1분기 해외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기업의 투자를 제외하고 아시아 기업들의 미국 기업과의 인수합병 거래액은 지난해 보다 47% 감소한 반면 유럽 기업과의 인수합병 거래액은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